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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이마트·G마켓, 페트병 재활용 업무협약

배출되는 페트병 30만톤…재활용률 1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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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이 이마트·지마켓글로벌과 함께 고객참여형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에 나선다.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리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는 ESG경영의 일환이다.

SSG닷컴은 지난 4월20일 △이마트 △지마켓글로벌 △한국코카콜라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블랙야크 등 6개사와 코카콜라에서 진행하는 ‘원더플(ONETHEPL) 캠페인 시즌 3’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 고객으로부터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활동이다.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코카콜라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수정 코카콜라 대표,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을 비롯해 SSG닷컴·지마켓글로벌 등 각 기업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SG닷컴과 이마트·지마켓글로벌 3사는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특히 올바른 방법으로 페트병을 분리해서 버리더라도 그렇지 않은 페트병과 섞이면 모두 소각 또는 매립해야 하는 상황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페트병은 약 49억개로 30만톤에 달하는데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되는 경우는 10%에 불과하다.

3사는 오는 5월12일 SSG닷컴·G마켓·옥션 사이트 내 원더플 캠페인 페이지와 이마트 앱·SNS를 통해 캠페인 상세내용과 리워드를 공개하고 참가신청 받는다. 7월부터는 이마트 일부 점포에서 현장 수거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연계 프로모션·팝업 전시·체험형 이벤트 등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염성식 SSG닷컴 ESG 담당은 “지난해에도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코카콜라 알비백을 제작하고 배송용 비닐을 수거해 라벨제거기로 재활용하는 ‘그린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고객과 함께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 역시 자원 재활용을 위한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