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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포워딩시스템 ‘큐브릿지’ 글로벌 공략

국가별 업무특성 반영…표준 프로세스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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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최첨단 디지털 포워딩시스템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국가별 특성을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가시킨 글로벌 통합 포워딩시스템 ‘큐브릿지 2.0’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6월2일 밝혔다.

포워딩은 운송을 위탁한 화주를 대리해 통관·입출고·집화·환적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송·관리하는 업무를 총체적으로 의미하며 큐브릿지는 수출입물류 전반에 걸친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포워딩시스템이다. 지난해부터 현장도입을 시작했으며 전 세계에 있는 해외법인과 계열사의 개별 포워딩시스템들을 하나로 단일화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CJ대한통운은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포워딩업무를 담당한 9개국에 큐브릿지를 확대 적용했다. 국가별 업무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글로벌 표준프로세스 확립으로 운영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데이터분석 및 포털기능을 추가해 가시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고객사별 물동량, 월간 실적 등 큐브릿지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 리포트 작성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커스터마이즈드 포털기능도 추가해 고객사·영업사원·운영관리자 등이 필요한 데이터와 변화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류 없는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전자문서교환)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프로세스 표준화로 국가간 정보교환도 원활하게 했으며 수기로 진행하던 기존 선적서류·정산업무 등을 전자문서 형식으로 간편하게 처리해 포워딩업무 관련정보 입력 시 발생하는 휴먼에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밖에도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적용 확대로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며 수출입물류 진행 시 발생하는 통관업무를 큐브릿지 내에서 일괄처리하는 기능 추가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포워딩본부장은 “전 세계에 있는 해외법인과 고객사의 요구사항들을 적극 반영했다”라며 “최첨단 큐브릿지시스템 도입으로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를 확립, 운영을 최적화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