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의 국내·외 트렌드와 제품·기술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12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2)’이 6월14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최원혁)와 케이와이엑스포(대표 김영수)가 주최·주관했으며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후원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134개 기업이 참여해 650부스 규모로 개최됐으며 △콜드체인시스템 △물류자동화장비 △물류로봇·드론 △디지털플랫폼 △AI솔루션 등 물류산업 디지털전환에 핵심이 되는 다양한 첨단물류기술을 선보였다.
물류산업 트렌드와 솔루션을 제시하는 △LX판토스 △삼성SDS △동우텍 △윌로그 △에임트 △엠투클라우드 △이에스티 △탭스인터내셔널 등 다양한 국내기업과 함께 △VISIONNAV 로보틱스 △비야디(BYD) △HAI 로보틱스 △긱플러스 △헬리지게차 △한국오므론 △다이후쿠코리아 등 해외기업들도 참가했다.
LX판토스는 항공 중심의 글로벌 물류서비스, 삼성SDS는 ‘첼로 스퀘어’ 기반 디지털 포워딩서비스로 최근 발생했던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물류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한국통합물류협회 △물류산업진흥재단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물류스타트업 특별 공동관을 개설해 관련 기술·서비스 홍보 등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별도로 마련된 국토교통 R&D 홍보관에는 국가물류 R&D에 관한 내용이 전시됐으며 스타트업관에는 물류분야 창업기업들이 자리했다. 이밖에도 스타트업 공동세미나,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6월14일부터 15일까지는 전시회 방문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 관련 설명회와 상담도 진행됐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인공지능 기반 화물처리와 물류센터 자동화 등 스마트물류기술을 활용하는 물류시설에 투자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백승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인 지금이 우리의 물류산업을 혁신하고 물류강국으로 도약할 골든타임”이라며 “물류인프라 첨단화, 물류R&D 강화, 물류스타트업 육성 등 물류산업 혁신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