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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30년 노하우로 물류혁신 이끈다

풀필먼트 거점·라스트마일·콜드체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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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택배서비스를 선보인 한진택배가 30주년을 맞았다. 택배종가로서 앞으로도 생활물류 혁신을 이끌며 미래 생활택배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택배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위한 핵심역량이 될 대전스마트메가허브를 비롯해 택배시스템 모더나이제이션(Modernization) 등 IT시스템 기반 운영역량 강화와 택배인프라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수익성과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e커머스 고객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라스트마일과 콜드체인 확대 및 수도권 내 풀필먼트 거점을 확보해 서비스역량을 강화하며 원클릭 택배서비스, 디지털 이지오더 등 중소상공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동화시설 투자확대, 헬스케어 솔루션 및 전동대차 개발, 선물 지급 등 택배기사 근로조건 개선과 상생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국내 최초 컨테이너운송, 연안해송, 민자부두 운영, 해외 항만하역사업 등 도전과 혁신의 DNA를 통해 1992년 택배를 신사업으로 전개했으며 택배종가로서 e커머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 국내 유통·물류시장 성장에 기여해 왔다.

한진은 1988년부터 택배사업 진출을 위해 신규사업 계획팀을 구성했으며 1991년 12월 소화물 일관 운송허가 제1호 취득 및 1992년 6월16일 ‘파발마’란 브랜드로 택배를 선보였다.

국내 택배산업은 2000년대 이후 TV 홈쇼핑과 전자상거래 등 유통채널의 가파른 성장과 물류 수요의 다양화 추세에 맞춰 매년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에는 1인당 연 70회에 달하는 이용횟수를 기록하는 등 국민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한진은 국내 택배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고객중심의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선보였으며 첨단 물류장비 도입과 이종기업간 협력 등을 통한 고객편의 확대 등 시장의 질적성장을 이끄는 데 기여해왔다.

택배사업 초창기부터 골프·스키·김치택배 등 특화서비스 운영과 2003년 업계 최초 당일택배 시행 등 단기 수익창출보다 도전과 혁신으로 시장성장과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왔다

1994년 미국 에어본익스프레스와 제휴로 미국 전 지역 상업서류 특송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996년에는 대한항공·TNT익스프레스와 전 세계 220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DHL·UPS 등 외국 특송업체들이 국내 택배시장에 진출해 국제특송 물량의 90% 이상을 점유한 가운데 한진이 물류업계 최초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2006년 국내 택배업계 최대규모의 대전허브터미널 준공, 2015년 수도권 유일 유통·물류클러스터인 서울복합물류단지 개장 등 물동량 증가를 반영한 거점투자·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해 케파(Capacity) 확충과 운영효율성을 제고하며 다양한 업종으로 택배취급점 확대 및 스카이패스·OK캐시백 등 제휴업체와 부가서비스도 강화했다.

한진의 관계자는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창업이념과 한진이 보유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디지털경험을 제공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