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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전국 최초 식자재 배송차량 전기차 도입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지자체 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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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9월27일 개최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주관 전국 시·도 적극행정 책임관회의에서 전국 최초로 식자재 배송차량을 전기차로 도입해 우수지자체 7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 음성군은 지속 제기된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자재 배송에 따른 냉동탑차의 배기가스와 소음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담당공무원이 적합 업체여부 파악과 원가산정 보고서작성 등을 수행해 식자재 배송차량으로 1톤 전기화물차 10대 도입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식자재배송이 우수지자체 사례로 선정된 만큼 추후 타 지자체의 전기차 도입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우수지자체로는 광역자치단체인 부산시 1곳과 기초자치단체인 경기 안양시, 경기 고양시, 충북 옥천군, 충북 음성군, 서울 동대문구, 부산 서구 등 6곳을 합해 총 7곳이 선정됐다.

우수지자체 선정을 위한 평가는 기관별 규모 차이로 인한 실적 형평성을 고려해 각각 광역시·도, 시, 군, 구로 나눠 시행했다. 행안부는 평가점검단을 통해 공정하고 심도있게 평가를 진행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지차체에서 추진하는 △적극행정위원회 운영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실적 등 주요 중점사항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지자체의 적극행정 관련 업무 추진이 더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기관의 사례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공익을 위해 보이지 않게 묵묵히 일하는 수많은 공무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이 충분한 보상과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