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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가을 다중이용시설 식품위생 관리강화

국·공립공원·유원지·놀이공원 등 식품취급업소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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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0월4일부터 7일까지 17개 지자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의 위생관리 실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가을철 나들이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구이동 및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인 국·공립공원, 유원지, 놀이공원, 기차역, 터미널, 공항 등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등 총 3,80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사용 여부 △음식물 재활용 여부 △식품취급 시 위생 준수 여부 △보관온도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점검대상인 음식점 등에서 조리·제공되는 김밥, 핫바, 떡볶이, 햄버거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가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총 7,213곳을 점검한 결과 27곳(0.4%)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조리장 위생관리 미흡 △위생모 미착용 등 순으로 많았다.

식약처의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