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고 리테일산업 전시회 EuroShop 2023이 업계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최근 성황리에 종료됐다.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열린 올해 전시회에 55개국 1,830개사가 참가하고 141개국 8만1,000여명을 끌어모으며 성공을 거뒀다.
EuroShop의 성공은 높은 국제성 및 리테일 종합전시회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EuroShop은 독일에서 개최되나 방문객 해외비중이 68%로 높은 국제성을 자랑한다. 특정분야만이 아닌 유통 및 점포설비분야 모든 분야를 유기적으로 다루는 전 세계 유일한 전시회다.
전시회는 리테일산업을 8개 주요분야로 나눠 방문객의 효율적인 관람을 지원했다. 전시분야는 △리테일 마케팅 △엑스포 및 이벤트 마케팅 △숍피팅, 스토어 디자인 및 비주얼 머천다이징 △조명 △냉장 및 에너지관리 △소재 △푸드서비스장비 등이다.
8개 분야의 리딩기업이 EuroShop2023을 신기술, 신제품 프리미어의 장으로 적극 활용했다. 참가사들은 리테일산업의 혁신 트렌드로 손꼽히는 옴니채널, 지속가능성, 에너지절약 등 미래지향적 솔루션을 대거 출품했다.
특히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은 지속가능성은 EuroShop의 8개 전시분야의 공통주제였다. 참가사들은 혁신적 생분해성 매장 관련 제품, 해양폐기물에서 얻은 원료를 사용한 마네킹 등 기후보호에 앞장서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냉동, 냉장 및 조명부분에서도 효율적인 에너지관리 솔루션이 대거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포스뱅크, 블루버드, 필룩스 등을 포함해 23개사가 참가했다. IT강국인 한국에서는 리테일 테크놀러지분야에 다수가 참가했으며 생분해 친환경 매장제품분야, 조명분야 참가사들도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참가사는 모두 우수한 제품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바이어와 활발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포스뱅크는 POS, KIOSK 하드웨어 제조 전문회사로서 포스단말기 및 키오스크, 주변기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며 전국 직영서비스망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POS·KIOSK 제조 및 서비스기업이다.
블루버드는 고객의 커넥티드 환경 구축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업용 모바일 IoT 토탈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기술 트렌드에 맞춘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솔루션 및 AI기반의 RFID IoT플랫폼과 솔루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필룩스는 전기, 전자부품 소재 및 조명산업 전문기업으로 가전, 디스플레이 위주였던 부품·소재사업 영역을 전기자동차, 태양광 등 미래산업으로 확장하고 IoT와 접목한 스마트시스템을 갖춘 토탈 조명시스템을 구현하며 신영역을 개척해가고 있다.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과 포럼이 중심인 EuroShop시그니처 행사 ‘Stage’도 주요 관람포인트였다. 또한 각 분야별 베스트 사례를 살펴보고 혁신적인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다양한 어워드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별행사를 통해 리테일업계 인사이트 및 혁신을 경험할 수 있어 방문객의 만족을 이끌었다.
EuroShop은 세계적 무역박람회 주최사인 메쎄 뒤셀도르프가 주관한다. EuroShop은 3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유통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주최사 메쎄 뒤셀도르프의 빈캄프 이사는 “업계전문가를 위한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플랫폼을 향한 기대감을 충족시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 유통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EuroShop 차기 전시회는 2026년 2월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uroShop의 전시분야 중 리테일 테크놀러지에 특화된 전시회인 EuroCIS는 매년 개최되며 차기 전시회는 2024년 2월27일~2월29일 열린다.
전시회에 관한 상세 정보 확인은 공식 홈페이지 www.euroshop-tradefair.com 및 www.eurocis-tradefair.com에서, 전시회 참가 및 참관 문의는 메쎄 뒤셀도르프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02-798-4343, info@rmesse.co.kr)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