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전문기업 팀프레시(Team Fresh)가 물류 및 유통분야 사업다각화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팀프레시는 2022년 약 2,3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55% 상승한 매출액으로 2018년 설립 첫해 매출액 약 27억원에 비해 약 4년만에 85배 성장을 이룬 셈이다.
팀프레시는 새벽배송, 택배, 당일배송, 풀필먼트, 화물주선 등 콜드체인물류 기반으로 식자재유통, 프랜차이즈, 화물플랫폼, 보험, 제조 등 다양한 수익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기존 물류사업에 신규 거래처 증가에 따른 물동량 확대로 연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내부 확인 결과 전년대비 신규 거래처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73%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팀프레시의 물류사업은 물류센터, 차량 등을 이용한 콜드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벽배송을 포함한 당일배송, 택배 등 3가지 배송 형태를 제공한다. 또한 상품 재고관리와 출고 전반을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배송서비스와 연계할 수도 있다. 이러한 서비스 연계를 통해 배송 서비스의 고도화가 필요하면서도 자체 물류망 구축에 어려움을 느꼈던 중소 이커머스기업 다수를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새벽배송서비스에서는 현재 국내 콜드체인 3PL 대행기업 중 가장 넓은 권역을 확보해 독점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팀프레시는 물류뿐만 아니라 식자재유통, 프랜차이즈 등 유통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략적 인수 및 대형 신규 거래처 영업을 통한 식자재유통사업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신규 거래처는 4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211% 상승했다.
특히 2022년 5월 식자재유통서비스로 월매출 12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서비스 출시 후 첫 월매출 약 5억원 이후 3년 새 약 24배 성장한 셈이다. 사업 시작 이후 현재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233%를 기록하고 있다.
팀프레시의 식자재유통사업은 농수산물에 IT를 접목시킨 ‘에네스푸드넷’ 인수와 동시에 전략적인 영업을 통해 몸집을 더욱 키워왔다. 이는 물류업계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팀프레시가 그간 운영 노하우를 활용, 안정적인 수급이 필요한 식자재유통 서비스로의 확대를 기획한 결과다. 팀프레시는 식자재유통 고객사로 교육기관, 병원 등 공공기관 및 신규 프랜차이즈 등 대형고객을 확보하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
팀프레시의 식자재유통과 새벽배송을 접목한 프랜차이즈 사업은 본사 차원에서 직접 직가맹점에 대한 메뉴개발, 식자재유통, 마케팅, 매장관리를 하는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구매원가 및 물류비를 절감시켰다. 현재 △파스타집이야 △쌀국수집이야 △돈까스집이야 △덮밥집이야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전문패키지 보험컨설팅, 제조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 플랫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통해 고객사에 원재료 소싱, 제조, 물류, 인프라, IT 등 판매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고객이 오롯이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팀프레시는 대규모 물량처리 가능한 인프라와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는 일 물량 10만건을 처리할 수 있는 메가허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새벽배송지역인 수도권과 충청권을 넘어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서비스지역을 추가 확장할 예정이다.
이성일 팀프레시 대표는 “플랫폼사업의 핵심은 다각화에 있다”라며 “종합서비스 제공 및 시너지 확대 전략은 이미 팀프레시가 물류를 발판 삼아 오래전부터 고객사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계획해오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