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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수출 선도기업] 엔씽

‘큐브·수직농장’ 주력기술 자체 개발 ‘활발’
‘제품화된 농장’ 활용...균일 품질·안정적인 공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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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씽(대표 김혜연)은 에그테크산업에서 큐브농장과 수경재배방식 수직농장(버티컬팜)시스템을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다. 

엔씽의 수직농장은 타기업들과 다르게 스마트팜의 핵심기술은 물론 스마트팜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직접 관리한다.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하드웨어 설비들, 작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라인, 외부환경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데이터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으며 특히 시스템을 규격화·모듈화해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했다. 

IoT 스마트화분 플랜티·플랜티스퀘어·플랜티 큐브
플랜티는 엔씽이 2013년 프로토타입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화분에 온도, 조도, 토양 수분 등을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화분으로 엔씽이 유명해지게된 계기가 된 상품이다.

플랜티의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으로 분석하며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물도 원격으로 준다.

하지만 플랜티는 높은 가격 때문에 채소재배에 활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플랜티 스퀘어를 출시했다. 플랜티 스퀘어의 장점은 서로 연결이 가능해 확장성이 높다는 점이다. 가정에서도 쉽게 채소를 키울 수 있으며 설비를 확장하면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최근 엔씽의 주력제품은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인 플랜티 큐브다. 컨테이너 호텔을 운영하는 해외 기업의 의뢰로 개발하게 됐다. 

플랜티 큐브는 채소가 자라는 최적화 환경이 유지돼 기존 식물공장대비 절반에 가까운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보급형 설비다. 컨테이너의 장점을 살려 위로 쌓거나 옆으로 확장도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 대규모 농장의 생산량을 거둘 수 있다. 




플랜티 큐브는 IoT 기반 센서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원격으로 농장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하는 큐브 OS를 활용해 계약재배가 가능하다. 

재배·유통·가공 복합 스마트팜 단지 ‘기가팜’
엔씽 이천 스마트팜은 1652m²(500평)의 대형 큐브농장이다. 주변에는 신선물류센터와 식품 가공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이천 스마트팜에서 신선물류센터까지 신선도를 유지하며 채소를 공급할 수 있다. 




엔씽은 한 건물에 재배시설, 저온저장고, 가공시설을 갖춘 대형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태양광설비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시설도 함께 도입한다. 이러한 다기능 대형화 스마트팜은 전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으며 엔씽은 ‘GIGA Farm’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엔씽의 관계자는 “스마트팜을 활용해 환경을 제어하면 고품질의 채소를 재배할 수 있으며 콜드체인 유통시스템과 가공설비가 함께 있다면 영양소를 최대한 살려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라며 “엔씽은 소비자중심의 농업을 위해 때와 장소,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푸드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을 새로운 컨텐츠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