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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냉방비 부담완화에 400억 지원

산업부, 냉난방기 교체 300억·개방형 냉장고 100억 신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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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노후 냉난방기 교체 및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지원예산이 새롭게 투입된다. 이번 신규사업으로 소상공인 여름철 냉방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14일 ‘냉방비 절감 지원 전담반(TF)’ 2차 회의를 개최해 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새롭게 추진 예정인 소상공인 고효율설비 교체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7월4일에 발표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전력산업기반기금계획을 변경해 전력효율향상 사업예산을 당초 518억원에서 968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액했다. 추가 재원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에 소상공인 냉방비 부담완화에 400억원을 지원한다.


노후(15년 이전 생산) 냉난방기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품금액의 40%(사업자당 160만원 한도)까지 환급해주는 지원사업에 300억원을 투입하며 슈퍼마켓 등 식품매장에서 사용 중인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는 지원사업(소요비용 40% 지원)에 대해서도 100억원을 투입한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 실장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보다 근본적으로 덜어드리기 위해 고효율설비 지원에 대대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전담반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지원이 이뤄지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냉방비 절감 지원 전담반을 운영해 소상공인·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통해 에너지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상황에 맞는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취약계층시설에 대한 비용부담 완화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