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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상길 탑런패키징솔루션 대표

“고효율·친환경 K-패키징 해외진출 목표”
34년 제조기술 노하우 바탕 SAFETAiNER·TRWS 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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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런패키징솔루션은 자체개발·제작한 콜드체인시스템인 SAFETAiNER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6개국에 진출한 글로벌기업이다. 


탑런은 1989년 법인을 설립해 34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EPP, EPS 포장재를 국내에서만 연간 7,200Ton을 생산하고 있으며 콜레라 경구용 백신 3,000만dose를 탑런 콜드체인 패키징을 활용해 유니세프를 통해 제3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콜드체인 용기과 함께 △PCM △IoT 장치 △실시간 온도·위치 모니터링이 가능한 물류관리 플랫폼 TRWS(Top Run Web Service)도 설계, 개발, 양산, 출하 등 생산 전 과정을 직접해 기술력과 생산력을 동시에 갖춘 안정적인 기업이다.


전상길 대표를 만나 탑런패키징솔루션의 콜드체인시스템 경쟁력과 향후 개발방향에 대해 들었다.


■ SAFETAiNER를 소개하면

탑런패키징솔루션의 SAFETAiNER는 ‘SAFETAiNER는 최선의 선책입니다’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Safe(안전)와 Container(용기)를 결합해 지구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품고 있는 탑런패키징솔루션의 콜드체인 브랜드다. 


사출, 금형, 회로설계부터 제조까지 뿌리산업분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콜드체인사업과 관련해 기존엔 용기만 제공했다면 바이오사업부가 설립된 후 현재는 모든걸 내재화해 용기뿐만 아니라 냉매팩, 온도기록계 등 콜드체인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SAFETAiNER 콜드체인 솔루션은 직접 설계부터 개발,양산,출하까지 One-stop서비스로 단열 상자, PCM, IoT 장치, 실시간 온도와 위치 모니터링이 갖춰진 물류관리 플랫폼 TRWS(Top Run Web Service)의 운영과 유효성,정확성 등을 높인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회사 운영 철학은

사훈이 ’꿈도 아픔도 회사와 함께‘다. 회사는 직원을 생각하며 직원은 회사를 생각한다는 의미다. 탑런 계열사 모두의 경영방침이 즐거운일터, 깨끗한일터, 보람찬일터라는 문구인데 회사에 있는 모든 직원들이 업무하는데 있어 재미있게 출퇴근하는 길이 보람차게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업CI도 경영주의 직원사랑 손과 직원의 회사사랑 손이 굳게 맞잡은 형상으로 상호 화합을 통해 영원한 발전을 상징한다. 이를 바탕으로 탑런패키징솔루션은 회사와 직원간 훌륭한 팀워크와 끈끈한 DNA를 자랑한다. 


■ 출시 중인 포장소재는


2~8℃ 백신 수출 포장, 2~8℃ 국내운송 포장, -20℃ 이하 초저온 포장, CRT(15~25℃) 포장 등 온도에 따른 맞춤형 포장소재를 출시하고 있다.


SAFETAiNER 12는 국내 운송용으로 EPP, EPS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배율 및 소재는 고객사에서 선택 가능하다. 온도 유지를 위한 내부 냉매들도 고객사에서 원하는 온도 및 시간에 따라 내부 TEST를 진행해 제공하고 있다.


SAFETAiNER 55는 해외 운송용으로 EPS 소재를 사용하며 내부 냉매는 ICE Pack 6개, PCM Pack 6개로 구성돼 있다. 마찬가지로 고객사에서 원하는 온도 및 시간을 확인해 냉매에 대한 부분을 조정해 제공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크기와 성능을 갖춘 수출용 백신 및 냉장 의약품 수출용 포장을 제공하고 있다.


탑런패키징솔루션은 다양한 운송 지역과 교통수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에 대해서 챔버와 정밀온도기록계를 이용해 실제 제품과 동일한 샘플을 제작해 엄격한 포장 테스트를 통해 해소하고 있다. 


저온 유지와 관련해 설계와 개발 단계에서 해외 6개 법인과 업무 협조를 통해 운송 유효성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환경의 온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사출과 성형기술을 기반으로 한 진공 Tower SYS 성형으로 작고 가볍게, 동일온도 냉매 사용시에도 여름과 겨울 포장방법을 동일하게 제작해 수요 고객이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 주력제품 개발 시 중점으로 뒀던 부분은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패키징이나 IoT 등 제품을 살펴보면 제한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12L, 55L 등 패키징의 경우 냉매, 진공단열재 유무 등을 조율해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단편적으로 단일목적 제품이 아닌 다양한 고객의 욕구에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개발돼 있다.


IoT 역시 편리한 웹환경을 이용해 온도이탈, 배터리 알람, 온도·통신기록, GPS 주기 등을 손쉽게 변경하며 적용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했으며 동일한 제품이지만 다양한 고객의 현장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기업별 맞춤으로 제작도 가능해 융통성있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경제적인 포장을 제공하고자 했다. 콜드체인 패키징에 대해 모든 제조과정을 직접하고 있다. EPP, EPS, 냉매팩, 온도기록계 등 모든 제품을 한곳에서 제조하니까 유통과정이 축소되며 제조업에서 보기 힘든 ONE-STOP 판매까지 진행하고 있어 단가가 훨씬 저렴하다.


■ 올해 사업계획 및 중장기 비전은

탑런패키징솔루션은 폴란드, 베트남 등 6개국 8개 법인을 두고 있다. 해외 법인들을 통해 탑런 콜드체인 패키징을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K-패키징을 선두해 탑런 패키징기술을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다.


올해 사업계획은 IoT시장 진입기반 마련과 의료기기 사출 용기 개발과 물량 확대, 패키징사업 지속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


탑런 IoT장치는 다양한 시장조사를 통해서 꼭 필요한 기능과 옵션을 채택해 개발했으며 다양한 선택옵션으로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했다. 또한 의료기기 사출용기는 자체 금형개발기술, 클린룸 사출 환경을 통해 고객사 물량을 100% 수주할 수 있도록 추가 금형 개발,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고객과 욕구에 적합한 패키징 자체 개발·설계 활동도 지속하고 있으며 고객 요구사항을 충분히 분석해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장기 비전은 2028년 콜드체인업계 국내 1등 기업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IoT장치 판매망 확보, 신규 상품 지속 개발·출시, 국내 패키징시장 점유율 최대 확보 등을 세부목표로 계열사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