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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신선 농산물 수출 재개

가락시장 이어 강서시장 기반 수출 확대 의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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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수출협의회(회장 임종세)는 중앙청과(대표 이원석) 지원을 받아 7월20일 가락시장 중앙청과 경매장에서 농산물 수출 선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로 급락했던 도매시장 기반 신선 농산물 수출을 재개하는 신호탄이며 선적된 농산물은 미국 하와이와 LA 두 지역으로 수출된다. 수출 농산물 품목은 가락시장에서 구매한 배, 버섯류, 무, 마늘, 김치 등이다.


도매시장 기반 수출을 가락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수출업체 모집, 도매시장 기반 수출개념 정립, 농수산식품 수출센터 및 물류시설 개소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가락시장 수출협의회는 2019년 수출업체가 자발적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해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수출협의회는 2016년부터 코로나로 수출이 멈췄던 2020년까지 234억7,700만원을 수출했으며 농식품부에서 주관한 도매시장 기반 농산물 수출 플랫폼사업을 이행하는 등 농산물의 수급안정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염함은 물로 가락시장에서 어엿한 수출 유통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주요 수출품목으로 배, 버섯류(표고, 생목이, 팽이, 송이), 포도가 가장 많이 수출됐으며 이 외에 사과, 감귤, 토마토, 수박, 딸기 등 과일류와 마늘, 양파, 고구마, 양배추, 엽채류 및 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도매시장에서 거래하는 모든 품목이 수출됐다. 수출국가는 미주, 아세안, 몽골, 홍콜, 싱가포르, 중동 등이다.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는 “작은 힘이나마 국내산 농산물 판매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농산물 수출업무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세 가락시장 수출협의회 회장은 “도매시장 기반 수출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중앙청과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수출협의회는 중앙아시아, 중동 등 신시장을 개척함은 물론 가락시장은 강서시장과도 유대를 지속해 도매시장 기반 농수산식품 수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