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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HJNC, 폐자원 없는 부산항 만든다

PET 새활용 자원 선순환 기대
지자체 시니어 일자리 창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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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는 8월16일 PET 새활용(Up-Cycle) 자원순환 체계 실현을 위해 부산항 신항 3부두 운영사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대표 김규경)과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는 2021년부터 본사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들 여객시설에서 버려지는 PET병을 새활용해 이불을 제작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자원 선순환 사업을 지속 실천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부산항 여객시설에서 발생하는 폐 PET뿐만 아니라 HJNC에서 발생하는 PET까지 재활용해 부산항 자원순환 체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자체의 시니어 일자리 사업에도 더욱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동구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진행하고 있는 PET 새활용을 위한 라벨 및 이물질 제거작업은 기존 주 1회 오후에 한정해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오전, 오후 모두 진행한다.


새활용한 PET는 이불뿐만 아니라 안전조끼로도 제작돼 항만근로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BPA는 HJNC와 공동 사업 이후 부산항 전 터미널 운영사 대상 확대 시행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항의 민간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폐자원 없는 부산항 자원순환 체계 확대를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라며 “향후 부산항 전체로 이번 자원순환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