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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바이로테이너, 바큐텍 합병 승인

패시브·액티브 패키징 주력…글로벌 콜드체인 솔루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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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바이로테이너가 바큐텍과 합병을 통해 콜드체인 패키징솔루션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패시브 패키징 솔루션 전문기업 바큐텍(va-Q-tec)은 8월18일 글로벌 액티브 콜드체인 솔루션분야 선도기업 엔바이로테이너(Envirotainer)와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엔바이로테이너 대주주인 EQT Private Equity는 지난 6월12일 독일 연방카르텔청과 6월30일 오스트리아 연방카르텔청에서 바큐텍 인수에 대한 허가를 마쳤다. 현재 합병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4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두 기업은 ‘고객 우선’ 원칙에 따라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액티브·패시브 솔루션을 아우르는 넓은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맞춤형 온도제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비스 스테이션의 운영 네트워크가 확장됨으로써 온도조절기능이 필요한 의약품 운송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Peter Gisel-Ekdahl 엔바이로테이너 CEO는 “바큐텍과 합병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의약품에 대한 글로벌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라며 "제약산업 모든 분야에 완벽한 맞춤형 온도제어 솔루션 구축으로 엔바이로테이너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Dr. Joachim Kuhn 바큐텍 CEO는 “양사는 각 분야에서 오랜기간 성공의 역사를 이루며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길러 왔다”라며 “합병으로 하나가 돼 보다 혁신적이며 지속가능한 콜드체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고 환경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큐텍은 냉장·냉동식품, 가전제품, 건설기술 및 산업, 모빌리티용 진공단연패널을 제공하는 비제약 사업부를 별도로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