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PA·aT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지원 ‘맞손’

BPA 해외 물류센터··· 공동물류센터 지정, 수출확대 지원

URL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9월4일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 및 해외 물류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해외 물류 네트워크 공동 활용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해외 물류 인프라 지원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 등 ESG 경영실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BPA는 현재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지역 등 해외 거점 물류센터 4개소를 운영 중이다. aT는 BPA가 운영하는 해외 물류센터를 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해 K-푸드 기업 수출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연간 물동량 약 1,530만TEU를 처리하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은 유럽 주요 하천과 북해를 잇는 경유지이자 유럽내륙으로 철도·내륙수로·도로 등 물류시스템이 연결돼 있는 유럽 최대 관문 항구다. 


이번 협약으로 로테르담항 공동물류센터 지정·활용 시 유럽 내륙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농수산식품 기업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해외 물류 전문 기관으로 도약하는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으로 우리 농수산식품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충과 농수삭식품 수출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동참하고 전 세계로 확산되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aT와의 업무협약으로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구축됐다”라며 “앞으로 농수산식품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