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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EU, 의약품·의료기기분야 FTA 이행 점검

한-EU 교역·투자 확대 지속 및 EU 의료기기법 기업 부담 완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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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9월21일 화상으로 ‘제11차 한-EU FTA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지난해 양 국 의약품·의료기기 교역액이 전년대비 8% 감소한 94.5억달러(약 12조6,685억원)를 기록했으나 최근 머크·사토리우스 등 유럽 바이오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최근 한국 대(對)유럽연합(EU)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향후 양국이 교역·투자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 측은 최근 개정안을 발표한 EU 약사법과 EU 회원국 제안한 핵심의약품법 추진 경과 공유를 요청하고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관련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EU 의료기기법(MDR) 인증기관 확대 검토 등을 요청했다.


양측은 이 날 논의된 사항을 향후 개최 예정인 한·EU FTA 무역위원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