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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AWOT, 물류사업 활성화 맞손

양사 해외 거점 교차 활용·긴밀한 파트너십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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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11월9일 중국 ‘에이왓글로벌코포레이션(AWOT)’과 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저우에 본사를 둔 AWOT는 매출 5조원을 달성하며 전 세계 50개 글로벌지사를 보유한 중국 및 아시아지역 전문 물류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공동사업체(JV) 설립을 통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유통 플랫폼에 대해 각자가 가진 물류서비스와 네트워크 등의 역량을 공유하기 위해 체결됐다.

현재 글로벌 물류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중국계 플랫폼 기업의 성장세가 뚜렷하고 물동량 역시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해외 거점을 교차 활용 및 개발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진은 협약을 통해 자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포워딩·이커머스 등 물류운영 역량을 공유하며 AWOT는 중국의 항공과 해상 및 내수 물류의 경쟁력 있는 자원과 운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진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공동 영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신규사업 기회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진의 관계자는 "물류사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양사가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