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 기반 에너지솔루션 개발, 공급기업 이에스티(대표 이정근)와 차량용 냉동기 전문 개발, 생산기업 너테(대표 조규창)는 국내시장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MOU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MOU로 이에스티는 메인냉동기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장비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의 자회사로 2007년 설립된 이에스티는 차세대 에너지절감기술인 PCM(Phase Change Material)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탑차량에 PCM Truck(PCM Module)을 적용, 냉동·냉장 정온물류에 사용하고 있으며 TES(PCM저장고), VebaBox(이동식 정온컨테이너)는 물론 이번 MOU를 발판으로 너테의 E CUBE(메인 냉동기) 등을 국내 식품·바이오 냉동기분야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21년 설립된 너테는 일진정공, 화성써모 등에서 20년 이상 냉동기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직접 담당했던 조규창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제품의 기술노하우를 가지고 다양한 Main, ECO, Sub, Under mounting, Wall Integrated 등의 모든 제품 라인을 직접 개발, 양산하고 있다. 동급 제품 비교 압도적인 성능, 단가, 디자인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PCM 축냉시스템, 정온물류 차량·저장고 호평
이에스티의 친환경 에너지솔루션인 PCM 축냉시스템을 기존 물류배송차량에 적용하면 정온물류 운송 시 필요한 냉기를 엔진 가동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일반 냉동·냉장대비 △유류비 30% 이상 절감 △정차 시 공회전이 필요없어 CO₂ 배출 감소 △비운행시 심야전기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냉기 충전 △유류·전기·LPG 차량 모두 적용 등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에만 적용되던 엑티브방식의 PCM 축냉시스템을 패시브타입으로 변환, 냉동·냉장저장고의 유지 온도에 맞는 PCM 축냉시스템을 사용해 제상 주기가 적은 밤에 심야전기를 사용, PCM을 냉각·축냉하고 낮 시간동안 사용 시 저장고의 피크부하를 줄여 전기 사용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정온물류 보관창고 기업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스티의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기존 에너지분야를 사업다각화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 판로에 가속도를 높이는 공동의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내년 4월경 이에스티는 신축 사옥이 무재해 완공되면 현재 R&D개발 중인 다양한 에너지분야의 아이템들과 함께 미래의 친환경 K-ESG 콜드체인분야에서 새로운 시작의 신호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