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최적화 및 배차최적화 솔루션 ‘루티’ 개발사인 위밋모빌리티는 제2회 기아 PBV 목적기반 모빌리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용 상온·냉장 겸용 차량에 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위밋모빌리티는 현재 리얼타임 다이나믹 라우팅 엔진 기반으로 실시간 발생하는 주문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제주도내 당일배송서비스를 지원하는 ‘제주오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이번 수상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번 아이디어는 PBV 차량의 냉장 및 상온 공간을 선택적으로 탑재할 수 있는 냉장케이스를 도입하는 것으로, 아이디어가 상품화된다면 냉장 및 상온 제품이 동시에 배송될 수 있어 급증하는 라스트마일 수요에 부응해 고객에게 더 다양한 배송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PBV차량이 EV(전기차)로 구성된다면 냉장기능 및 효율적인 비용구조화가 가능해지는데 현재의 경유 기반 냉장차량에 비해 EV의 경우 1.5배 낮은 유류비로 운영이 가능하며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기된다.
또한 제시된 아이디어에는 냉장케이스의 온도관제와 콘트롤이 가능한 기술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전장에서 냉장케이스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절할 수 있으며 관제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사업운영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
위밋모빌리티는 이번 수상을 통해 차세대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냉장·상온 동시배송의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