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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컨테이너풀, 친환경 패키징 기술 선봬

콜드체인산업전서 순환물류·포장 최적화 등 패키징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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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올그룹 한국컨테이너풀(KCP)은 4월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 CHAIN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KCP는 신선물류 순환물류시스템 및 친환경 패키징 풀필먼트 플랫폼과 냉동물류 주력 센터로 KCP 동안성콜드체인센터를 소개하고 다회용 콜드체인 물류기기 제품들을 선보였다.

국토교통부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으로 개발한 신선물류 순환물류포장(RTP) 및 시스템(RTS)은 생산지부터 소비자까지 이르는 농산물 배송과정에 일회용 포장대신 콜드체인용 순환물류포장을 적용해 패키징의 선순환을 구현한다. 

순환물류포장에는 온도센서와 개체식별장치(EPC)가 삽입돼 있어 온도와 위치, 배송이력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소비자에게 배송 완료된 순환물류포장은 스마트수거함을 통해 회수 후 세척을 거쳐 다시 생산지에 공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개발한 친환경 패키징 풀필먼트 플랫폼은 친환경포장제도 및 배송효율 등을 반영한 친환경 패키징 라이브러리와 일회용 포장에 대한 친환경 패키징 자동설계시스템을 제공한다. 디자인 시퀀스 기반 친환경 패키징 자동설계 시스템은 표준형 및 주문형 패키징을 모두 지원해 다양한 주문자의 요구에 대응하고 과대포장을 절감할 수 있다.

KCP 동안성콜드체인센터는 총 연면적 약 2만9,800m²(9,034평) 규모의 최첨단 저온물류센터다. DPS 및 DAS시스템으로 자동화된 입출고시스템과 첨단 AS/RS, WMS 연동을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보관운송 및 실시간 재고 관리를 지원한다. 중부선 일죽IC 인근에 위치해 평택제천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고 주요 권역까지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시부스에는 스티로폼박스를 대체하는 다회용 콜드체인 보냉 컨테이너 COCON과 다량의 화물을 신속하게 항공기에 적재할 수 있는 항공수송용 콜드체인 컨테이너 ULD, 컨테이너풀시스템(CPS)을 기반으로 한 신선식품 적재수송용 ULS 컨테이너 등이 출품돼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KCP의 관계자는 “다회용 물류기기 개발 및 일회용 포장 최적화 등 친환경 패키징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KCP의 패키징 기술력을 홍보해 ESG에 관심을 많은 기업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물류산업대전 및 국제포장기자재전 등 7개 전시와 동시 개최 중인 국제콜드체인산업전은 냉동냉장과 관련한 운송 및 설비부터 포장재, SCM솔루션까지 콜드체인의 전분야를 망라해 콜드체인의 최근 동향과 분야별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친환경 쿨컨테이너, 냉동공조설비, 모니터링, 패키징, 용기, 냉매 제조업 등 분야별 최신 콜드체인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