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글로벌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4월29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와 보 웨그너(Bo Wegener) CMA CGM 아시아태평양 CEO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행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선박 내 공간) 제공 △미주, 유럽 및 아시아를 포함한 포괄적 서비스 협력 △탈탄소화 등 ESG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CMA CGM은 세계 3대 해운동맹(2M, 오션얼라이언스, 디얼라이언스) 중 오션얼라이언스 소속이다. 전 세계 약 400여개 상업항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운동맹이란 글로벌 해운사 간 공동 운항 서비스 협정을 체결해 노선과 선박을 공유하는 협약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 영토 확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에서의 비약적인 성장 추구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