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5월10일 IPA사옥에서 인천항 컨테이너화물 운송 환경개선을 위한 ‘IPA-화물연대·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는 주요 항만이용자인 컨테이너 화물기사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인천항 이용편의를 향상하며 애로사항을 파악하고자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IPA 항만운영실 및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 인천광역시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가 참석해 컨테이너 운송업계 동향을 공유하며 인천항 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IPA는 인천신항의 반·출입 시간이 크게 개선돼 화물기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인천신항 HJIT의 경우 2024년 초반 반·출입 시간지연으로 잦은 민원이 발생했으나 적극적인 개선과제를 발굴·이행해 4월 현재 반·출입시간 15.6분을 기록하며 1월 평균 반·출입시간 29.6분대비 14분을 단축했다.
또한 화물기사들의 터미널 내 하차 시 안전모, 안전조끼 착용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IPA는 화물연대,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및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공동으로 안전의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며 화물기사들의 근무환경 안전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컨테이너 화물기사를 비롯한 항만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