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HARFKO 2024에서 베이어레프 코리아는 Transformation을 주제로 부스와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Transformation은 대성마리프 시절 성장을 가로막던 껍질을 깨고 친환경 글로벌 기업으로서 새롭게 변신한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베이어레프는 CO₂ 냉동기 및 쿨러를 비롯해 자연냉매와 가변속도 압축기기술, 베이어레프 코리아의 CDU 신제품 등을 공개하며 △Low GWP 냉매기술 혁신 △고효율 에너지솔루션 적용 △그린에너지 확대 등 미래 냉동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베이어레프 코리아는 일회용으로 소비되는 종이 인쇄물 사용을 지양한다. QR코드를 통해 클라우드에서 고객들의 스마트폰으로 바로 다운받을 수 있는 디지털문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환경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베이어레프는 전시회에서 생기는 쓰레기를 줄이는 차원에서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하고 우리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성 실현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유럽형 CO₂ CDU·Cooler 공개
베이어레프 코리아 부스에서 전시되는 CO₂ 냉동기는 베이어레프 계열사인 SCM FRIGO의 CUBO2 SMART와 CUBO2 PLUS 모델이다.
CUBO2는 소형 콘덴싱유닛으로 디자인이 컴팩트하고 설치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가스쿨러와 전기패널이 장착돼 있으며 간편한 시작을 위한 공장설정이 완료됐다. CUBO2 SMART는 △MT 0.6 ~ 8.5kW △LT 0.65~7.6kW, CUBO2 PLUS는 △MT 4.6~34kW △LT 1.1~12.5kW 냉동용량을 발휘할 수 있어 편의점, 소형마트, 식당 등 현장 여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Unit Cooler 역시 베이어레프 자체 브랜드인 Muller의 GUARDIAN ECOCOOL 제품이다. GUARDIAN ECOCOOL은 CO₂냉매 전용제품으로 이에 대한 성능 최적화가 이뤄졌으며 유저친화적인 접속패널과 수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CO₂냉매가 생소한 국내 고객들이 베이어레프 코리아의 부스를 방문한다면 유럽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SCM FRIGO의 CO₂ 냉동기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igh efficiency·Low GWP 강점
베이어레프 코리아는 이번 HARFKO에서 가변속도 제어 압축기를 이용한 CDU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Bitzer와 Copeland의 검증된 압축기 및 부품으로 각각 7.5HP 중온시스템을 구성했으며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색깔을 입힌 콘셉트 제품이다. 압축기 제조사의 가변속도 제어기술을 사용해 에너지소비와 소음발생을 크게 줄였으며 국내 친환경 냉동시장 확대를 위해 HFO-Blended 계열인 R448A(GWP 1,387) 냉매를 적용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스 안의 작은 부스라는 개념을 적용했다. Copeland, embraco 등 브랜드별 독립 스탠드를 마련해 자연냉매, 가변속도 제어 등 냉동사이클 핵심부품인 압축기 제조사가 내세우는 미래지향형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Copeland는 CO₂, R290, R32, R454B, R448A 등 Low GWP 친환경 냉매를 사용하는 가변속도 압축기 제품도 공개해 Copeland가 생산하는 주요 냉동부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mbraco는 R290, R600a 등 자연냉매 인버터 압축기와 함께 EC팬, 컨트롤러를 하나로 묶은 통합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embraco는 소형 분수마력 압축기의 대표 제조사로 브라질에 본사를 두고 매년 8,0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최신 냉동기술 및 정보 공유
베이어레프 코리아는 이번 HARFKO를 통해 친환경과는 한발 떨어져있던 국내 냉동시장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글로벌시장으로 연결시키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회장 안팎으로 냉동·냉장분야 최신 정보 및 기술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개최한다.
부스 내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Beijer Ref Korea, SCM FRIGO, Copeland, embraco 등 브랜드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3일에 걸친 전시기간 동안 각 브랜드들은 친환경 미래 냉동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신들만의 솔루션을 발표한다.
또한 전시회 첫 날인 25일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냉매 트렌드 및 지역별 냉매전환 현황 △CO₂ 솔루션Air-Conditioning과 Heat Recovery 통합 제어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베이어레프 코리아의 관계자는 “이번 HARFKO 2024는 베이어레프 코리아의 완전한 전환과 새로운 출발을 업계에 공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냉매 전환에 대한 글로벌시장 흐름과 이에 대한 완벽한 솔루션을 부스 전시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