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의 AI(인공지능)기반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9월부터 고정 화주고객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J대한통운은 9월2일 ‘더 운반’이 9월 한 달간 첫 이용화주를 대상으로 운임 50%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2024 KBO리그) 생중계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및 첫 주문 할인프로모션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더 운반’ 플랫폼(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한 화주라면 별도신청 없이 첫 주문 및 운송완료 건에 대해 50% 할인결제를 받을 수 있다. 화주는 ‘더 운반’ 플랫폼상 청구된 운임 중 절반만 지불하며 나머지는 ‘더 운반’이 차주에 지급하는 형식이다.
차주대상 이벤트도 열린다. ‘더 운반’은 9월 중 차주를 대상으로 ‘제5차 더 운반 대형스티커 홍보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더 운반 스티커 홍보단’은 차주가 차량에 ‘더 운반’ 대형 홍보스티커를 부착해 일상 속에서 ‘더 운반’을 홍보하며 월 25만원씩 1년간 홍보비를 지급받는 ‘상생형 프로모션’이다.
홍보단 선정은 지난해 ‘더 운반’ 론칭 이후 지난 5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수익증대 차원에서 차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모집대상은 2015년식 이내 1~25톤 윙바디 및 탑차 차량을 소유하며 ‘더 운반’ 플랫폼에 가입한 차주에 한한다.
‘더 운반’은 이러한 프로모션이 ‘고객사 운임부담 경감’과 ‘차주 수익확대’에 더해 미들마일 운송시장에 건강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 운반’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이용객이 늘어날수록 기존 미들마일시장의 병폐로 손꼽힌 ‘불투명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더 운반’은 차주와 화주를 직접 잇는 미들마일 운송플랫폼이다. 기존 ‘화주→주선사→운송사→차주’로 이어지던 계약 과정을 ‘화주→차주’로 간소화함으로써 화주의 평균운임을 약 5~15% 낮추는 효과를 냈다. 거래과정에서 물류정보를 독점해 오던 주선사 등을 소거해 중개수수료를 없애며 투명성을 확보한 결과다.
이와 함께 ‘더 운반’은 AI알고리즘에 기반한 △최적운임 산출 △최적 운송경로 △복화 알고리즘 등의 초격차 기술서비스를 바탕으로 차주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더 운반’은 작년 7월 정식론칭 이후 1년 만에 화주고객사 3000곳, 차주 4만 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최형욱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 CIC장은 “신규고객과 휴면고객 모두 더욱 편리해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조만간 화주향 추가이벤트도 예정된 만큼 ‘더 운반’은 올해 하반기 더 많은 화-차주에게 새로운 최상 미들마일 운송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