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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알렉산드레 리옹 지오디스 전무

“제약항공운송 품질표준 충족
글로벌 복합물류솔루션 제공”
인천공항·안성·이천 맞춤형 물류센터 운영
2030년까지 CO₂ 배출량 42% 감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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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디스는 프랑스 국영 철도회사(SNCF)의 자회사로 강력한 유럽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세계에 맞춤형 운송, 창고서비스를 포함한 글로벌 복합 운송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전 세계 5만3,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약 166개국에 8만1,500개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 116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시장의 잠재성을 확인한 1997년 한국에 진출했으며 인천공항 보세구역과 경기도 이천, 안성 등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오디스서비스에 맞는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큰 성과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가고 있다. 특히 제약을 포함한 헬스케어시장은 지오디스 핵심사업분야다. 

알렉산드레 리옹 지오디스코리아 전무를 만나 바이오콜드체인 특장점과 친환경 물류시장을 위한 글로벌솔루션 등을 들었다.

▎ 지오디스코리아 어떤 기업인가
지오디스코리아는 1997년 설립돼 현재 15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2023년 매출 610억원을 달성했다. 전문지식, 인프라, 우수한 물류프로세스 및 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End to End 물류솔루션을 제공하며 최고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BIOPLUS-INTEPHEX Korea 전시회에 참여했다. 지오디스코리아의 콜드체인솔루션과 헬스케어 운송분야에서의 성과 및 서비스를 소개해 많은 방문객과 제약기업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글로벌 설문조사기업 Ipsos는 2023년 지오디스 고객 97%가 한국에서의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고 조사했다. 또한 2024년 한국에서 일하기 가장 좋은 직장 12위에 올랐으며 업무환경 개선 및 회사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오디스의 바이오콜드체인 차별성은



지오디스는 유럽에서 제약운송서비스를 오랫동안 제공해 왔다. 다년간 의약품 운송서비스 운영을 통해 긴급·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의약품 콜드체인솔루션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며 글로벌 백신 콜드체인서비스 선두주자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약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지오디스 국제화물운송은 제약전용 SOP와 업무지침에 따른다. CEIV 인증 및 GDP기준을 준수한 제약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운송경로에 대한 위험성평가인 KPI관리와 IRIS추적시스템으로 운송경로 글로벌 가시성을 확보했다.

지오디스코리아는 콜드체인 운송의 전반적 운영, 솔루션 설계 및 영업을 담당하는 전담 Pharma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23년 1월부터 CEIV Pharma 인증을 획득해 전 세계 29개지역에 제약항공운송 품질표준을 충족하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지오디스 IRIS시스템 특장점은
지오디스 IRIS시스템은 운송프로세스에서 전반적으로 여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볼 수 있도록 높은 가시성와 가독성을 바탕으로 설계된 최첨단 운송관리솔루션이다. 

또한 데이터로거와 연동해 온·습도를 포함한 운송프로세스에서 중요한 정보를 수집해 안정적인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ERP 및 기타 클라이언트시스템과도 손쉽게 연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호환성을 통해 기업은 효율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운송네트워크 전반에서 협업을 강화해 물류산업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CO₂ 배출량 계산을 제공해 사용기업이 환경영향에 대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자체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으로 설정 가능한 대시보드와 온라인 운송예약, PO관리, 재무 및 운송문서 등을 손쉽게 이용가능한 시스템으로 고객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별 비즈니스환경에서 비용을 절감,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 지오디스코리아 물류센터 규모와 역할은
지오디스코리아는 인천공항과 경기도 안성, 이천 등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물류센터는 400㎡ 규모로 활주로에 인접한 보세구역에 Passive package기업의 CFS(컨테이너 화목역: Container Freight Station)를 운영하며 즉각적이고 안정적인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GDP 프로세스를 준수하며 품질관리, 세척, -40~20°C까지 요청온도에 맞는 냉매제 준비와 맞춤배송 등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인천센터는 키팅, 라벨링, 수입·수출허가, 보관허가, 고객맞춤 재포장, 임시보관 등을 위한 냉장온도 유지창고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경기도 안성 물류센터는 54,900㎡ 규모로 2017년부터 독일 자동차 제조기업의 부품물류센터로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2021년부터 MUF(다중 사용자 창고시설)로 운영되며 9,000㎡ 규모다. 주로 산업 및 도·소매 고객사에 B2B, B2C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재고관리부터 부가가치서비스 및 포괄적 물류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국내 바이오 콜드체인시장을 평가한다면 
국내 바이오 콜드체인시장은 선도적인 바이오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와 글로벌시장 확대로 인해 크게 성장했다. 위탁생산기관(CMO) 및 임상시험 수탁기관(CRO)부문은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콜드체인을 통한 항공수출을 촉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제품의 특성에 초첨을 둔 맞춤형 콜드체인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 친환경 물류시장을 위해 도입해야 할 글로벌 트렌드는
지속가능한 물류에서 중요한 트렌드는 항공기와 선박의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효율적인 운송으로의 전환이다. 

예를 들어 전기 및 하이브리드차량은 탄소배출량이 적고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생산업체와 고객들에게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많은 고객이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CO₂ 배출량 감소를 위해 항공운송에서 해상운송으로 전환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를 내다보면 AI 및 블록체인기술을 통한 데이터분석을 활용하면 경로와 차량을 최적화해 물류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같은 시장의 움직임에 발맞춰 지오디스는 윤리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친환경 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오디스는 2022년대비 2030년까지 CO₂ 배출량을 42%, 이산화탄소 배출강도를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Gartner의 ‘Magic Quadrant’ 보고서에서 사회적책임부문에서 최고의 3PL 물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협력적 CSR평가플랫폼인 EcoVadis에서 Gold 레벨을 달성했으며 비영리국제환경기구인 CDP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지오디스의 다양한 전략중 일부이며 친환경 물류시장을 향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임직원들이 노력할 방침이다. 

▎ 향후 지오디스코리아 사업계획은



지오디스코리아는 지난 8월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 2024’의 백신콜드체인부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제약기업에도 지오디스 의약품운송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콜드체인을 포함한 헬스케어 전반에 걸친 더 폭넓고 우수한 의약품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