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삼영물류 대표가 11월1일 제32회 물류의날 기념식에서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 대표는 국내 공동물류시스템 도입 및 정착에 노력해 국내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과 서비스 개선에 기여했으며 정부 물류정책 자문활동에 적극참여해 물류기업간 협력을 이끌어냈다.
또한 1988년 삼영익스프레스에서 특송(택배)사업을 기획해 런칭했다. 특송사업 분사 후 삼영물류에서 특송사업부장으로 서울권 당일택배에 이어 고속버스‧항공기‧열차 등을 연계해 대도시권 당일택배사업까지 사업분야를 확장했다. 사업 대상을 대형화주뿐만 아니라 중소형 화주까지 포함했다.
1991년에는 가전대리점이 각자 배달하던 제품을 모아 공동으로 보관‧배달하며 공동 수거‧설치까지 진행하는 가전 직배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이후 1994년 진로의 맥주사업 진출을 계기로 물류업무 토탈아웃소싱방식 제3자물류 최초사례를 만들었다.
이 대표는 1998년 2월 IMF사태이후 임직원들과 삼영물류를 공동창업해 중소기업 공동물류사업을 중심으로 기업을 운영해나가고 있다. 삼영물류는 2000년 국내 최초 공동물류 전용물류센터를 개소했으며 현재 4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삼영물류의 물류공동화사업은 물류업체중심 공동화모델로 참여기업의 물류표준화 및 자동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물류생산성과 채산성을 향상시키는 시너지효과를 발휘했다. 물류공동화 및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한 시스템지원을 통해 참여기업의 △물류비절감 △물류서비스 향상 △해외를 포함한 새로운 판로개발 △물류혁신체제 구축 등 물류 아웃소싱을 통한 장점과 성공사례 구축에 이바지했다.
이 대표는 2010년 국토해양부 녹색물류협의체 초대위원장(2010년 8월~ 2013년 7월)을 역임했으며 국토교통부 국가물류정책위원회에서 △시설분과위원회(2009년 6월~2014년 5월) △정책분과위원회(2016년 6월~현재) △규제심사 위원회(2011년 11월~2023년 10월) 등의 위원으로 참여해왔다. 안건 심의‧의결과정에서 그동안 산업계와 학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국가물류정책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과학기술부 물류신기술분야 △산업자원부 디지털 유통분야 △기획재정부 물류인력양성분야 등에서도 수시로 자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삼영물류가 선도적 전문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성공을 목표로 한 도전의 결과”라며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