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IPA·로스앤젤레스항, 자매항 MOU⋯ 북미물류 거점 확대

냉동·냉장 리퍼화물 협력·물류정보 교류

URL복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5월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만청에서 로스앤젤레스항만청과 자매항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항이 미주 물류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확대함과 동시에 양 항만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주 원양항로의 안정성을 높이며 고부가가치 화물유치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항만 중 하나이자 미주 서안의 핵심물류 관문인 로스앤젤레스항과 인천항간 자매항 협력 업무협약은 인천항이 국제 물류중심 항만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냉동·냉장(리퍼) 화물 협력 △물류정보 교류 △물류기술 공유 △물류기반 시설 개발 협력 등으로 양 항만 간 상호발전과 효율적인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기반 마련 등이다. 인천항은 특히 리퍼화물 처리역량 강화를 통해 미주항로의 고부가가치 물동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유진 세로카(Eugene D. Seroka) 로스앤젤레스항만청장, 마리셀라 카라발로 디루지에로(Marisela Caraballo DiRuggiero) 화물 마케팅 담당 이사 등이 참석해 양 항만 간 협력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이번 로스앤젤레스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주 원양항로 서비스의 안정성 제고와 고부가가치 리퍼 화물 등 신규 물동량 창출, 인천항의 국제적인 인지도 및 경쟁력 강화, 해운물류 기술 및 정보 교류 확대를 통한 물류효율성 증대 등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맺은 로스앤젤레스항과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북미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주지역 물류거점으로서 인천항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로스앤젤레스항과의 자매항 업무협약 체결은 인천항의 북미시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항만이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급변하는 해운 물류시장에서 공동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