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전문기업의 2025년 1분기 매출이 발표되며 글로벌 진출에 따른 신규고객 증가, 운영효율화 및 기술강화 등으로 전반적인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종합 물류서비스전문기업 태웅로직스의 올해 1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2,727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7% 증가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해외법인과 계열사의 전략적 강화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해외법인은 글로벌 고객사의 수출입거점 다변화 수요에 발맞춰 북미와 유럽물류의 현지 대응력을 강화한 점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졌다. 해외법인은 유럽·미주·동남아 등 고객기반을 넓혔으며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평균 2.6%의 매출 비중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1분기에는 지역별 거점 전략을 비롯해 해외법인과 계열사의 연계운영이 물동량 확보와 수익기반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대응체계와 내부 프로세스 효율화를 병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7,28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2% 상승한 26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한진의 1분기 영업이익 상승은 택배와 글로벌 사업의 실적 개선의 영향과 물류 및 항만하역사업의 물량 증가로 분석된다. 대전 메가허브(Mega-Hub)의 중심의 운영효율화로 중장기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부문에서도 포워딩 신규화주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며 주요 글로벌 거점인 미주, 동남아, 유럽법인의 실적이 크게 상승했다.
3PL 물류전문기업 용마로지스의 1분기 매출은 1,0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
용마로지스의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규화주 유치와 주력 산업군인 의약품, 화장품 물류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라며 ”2027년 안성 신허브센터 완공 시 큰 폭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용마로지스는 ‘2024년 택배 서비스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5년 연속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이 2조9,9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9% 감소한 85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O-NE사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8,762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위축 및 ‘매일오네(O-NE)’ 시행 초기 운영안정화를 위한 원가반영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CJ대한통운의 관계자는 “대형 이커머스중심으로 차별화된 배송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향후 매일오네 서비스 도입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