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미국 최대 건강기능식품 판매플랫폼 ‘아이허브(iHerb)’와 함께 미국현지에 자동화 풀필먼트센터를 정식오픈하고 국내 첨단물류기술이 집약된 ‘풀필먼트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2월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워스(DFW: Dallas-Fort Worth) 도시권 덴턴(Denton)시에서 ‘덴턴 풀필먼트센터’ 오프닝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풀필먼트란 재고관리, 입·출고, 포장, 배송 등 복잡한 물류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날 행사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잭 토만(Zach Thomann) 아이허브 COO(Chief Operating Officer) 등 양사 관계자 및 미국 현지 유통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라드 허스페스(Gerard Hudspeth) 덴턴시장, 도광헌 주휴스턴 영사관 댈러스출장소장, 라구 마하데반(Raghu Mahadevan) 세븐일레븐인터내셔널 부사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도 행사에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강병구 대표는 축사를 통해 “덴턴 풀필먼트센터를 중심으로 미국 곳곳에 첨단 기술기반의 고효율 ‘스마트 풀필먼트’를 지속 확대하며 고객들에게 언제나 최고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 2만여㎡(6,500평)규모로 구축된 덴턴 풀필먼트센터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첨단로봇기술과 AI기반 운영시스템이 적용됐다. AMR(자율주행 로봇)·ACR(자율 케이스 처리로봇)·자동화 랙 등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물류 자동화로봇들을 도입해 재고관리가 까다로운 다품종, 소량제품은 물론 액체류나 파손위험이 높은 상품도 신속·정확하며 안전한 피킹 및 입·출고가 가능하다. 모든 자동화장비들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설계한 정보시스템 WMS(창고관리 시스템)및 WCS(창고 자동화설비 제어시스템)를 통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덴턴 풀필먼트센터는 비타민부터 뷰티, 영유아, 헬스케어 등 아이허브가 취급하는 다양한 특성의 상품들을 최대 6만 종까지 동시에 보관·출고가능하며 하루 최대 2만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 같은 자체 인프라와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입고·검수·보관·포장·출고 등 센터 내의 모든 물류과정을 도맡아 운영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덴턴 풀필먼트센터에 적용한 물류기술과 컨설팅역량을 발판으로 현지 신규 화주 및 고객사를 확보하며 향후 미주시장에서 자사의 기술을 표준으로 삼는 물류센터 및 인프라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년 현재 전 세계 11개국에 해외거점을 두고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탄탄한 그룹사 내부물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물류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 ‘덴턴 풀필먼트센터’와 베트남 ‘동나이 콜드체인센터’ 등 세계 각지의 첨단 물류인프라와 미주·아시아·유럽 등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군에 대한 맞춤형 One-Stop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물류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물류 영토확장을 통한 글로벌사업에서의 비약적인 성장추구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