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냉기는 상업용 냉장·냉동 쇼케이스 제작 및 정부주도 ‘냉장식품 진열·판매용 개방형 냉장고(쇼케이스) 문달기’ 사업을 중점으로 수행하고 있는 도어전문 기업이다. 국내 대형마트·식자재마트분야에서 다양한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효율·저전력구조 설계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특히 삼호냉기는 △결로방지 단열바 △소프트 클로징 힌지 △안전 자동닫힘 기능 등이 적용된 ‘프리미엄 도어시스템’을 특허 출원하며 에너지절감·안전성·사용자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은 오픈형 쇼케이스에서 도어형 쇼케이스로 전환이 완료된 시장으로 파악된다. 김종만 삼호냉기 대표는 친환경냉매 전환 및 에너지효율강화가 중요해지는 시장에서 글로벌업계 현황을 파악하고자 이번 Euroshop 2026 참관을 결정했다. Euroshop 2026 현장에서 김종만 삼호냉기 대표를 만나 시장트렌드를 들어봤다.
▎ 참관을 통해 느낀 시장변화는
유럽에서는 ‘도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을 느낄 수 있다. 유럽시장에선 이미 고단열 구조와 자동닫힘기능은 표준 사양이었다. 결로방지 역시 단순히 히터에 의존하지 않고 구조적으로 해결하려는 흐름이 뚜렷했다. 에너지비용 상승과 ESG경영 요구가 시장을 자연스럽게 바꾸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국내시장 역시 동일한 흐름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 글로벌시장의 친환경규제 대응 현황은
유럽시장은 이미 친환경냉매 전환과 에너지효율 관리가 상당히 체계적으로 자리잡았다. CO₂나 R290 같은 자연냉매 적용이 빠르게 확대됐으며 단순히 냉매만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체 시스템의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결로나 열 손실 문제를 히터출력으로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단열구조 자체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접근한 것이었다. 고단열 프레임구조, 밀폐력 강화, 자동 닫힘기능 등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는 설계가 기본적으로 적용되고 있었다.
이러한 흐름은 결국 에너지비용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 국내 냉동·냉장설비업계 시장현황은
최근 몇년 사이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부가 운영하는 ‘문달기 사업’을 계기로 오픈형 쇼케이스에서 도어형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가격중심 경쟁이 강한 편이며 기술이나 에너지효율중심 경쟁은 시작단계라고 본다. 앞으로는 단순설치나 공급중심이 아니라 에너지절감성능과 안전성, 내구성을 기준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 냉동·냉장설비업계 활성화를 위해 제언한다면
산업통상부가 운영하는 ‘문달기 사업’은 식품안전성 향상 및 에너지절감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다. 다만 앞으로는 단순 보급 확대를 넘어 에너지등급제제도화 및 제품성능기준과 기술수준을 함께 끌어올리는 방향성이 필요하다.
△단열 성능 △열관리 효율 △안전 기능 등 일정기준 이상의 제품이 시장에 주요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적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면 국내 기술경쟁력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업계 역시 단기적인 가격경쟁보다는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 향후 사업목표는
삼호냉기는 앞으로도 정부주도 ‘문달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면서 단순한 도어 공급기업에서 나아가 기술기반의 에너지절감솔루션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이번 유로샵 참관을 통해 삼호냉기가 특허 출원한 결로방지 단열바기술은 글로벌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의 일반 감봉구조와 달리 열관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결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소프트 클로징 힌지, 안전 자동닫힘 기능이 적용된 도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도어기술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