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10월23일 산업통상부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보배복합지구 개발계획 변경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보배복합지구는 창원시 진해구 두동 일원 약 78만㎡ 규모의 부지에 산업·연구·업무·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시행자인 보배산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부산항 신항의 활성화와 진해신항 건설추진에 따라 증가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하고 기업 입주 수요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 9월22일 산업부주관으로 열린 제14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해 원안 가결된 바 있다. 주요 변경 내용은 △산업시설용지 내 물류업종 추가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콜드체인 시설 설치 △산업용지 확대 및 연구·업무·공공용지 축소 등 토지이용계획 변경 △중대형 차량통행을 위한 도로계획 변경 등이다. 특히 보배복합지구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터널형 콜드체인 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이는 경기도 곤지암에서 운영 중인 동일 유형시설보다 약 3배 규모에 달한다. 해당 시설은 저온상태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온도에 민감한 고가 신선식품과 의약품을 보관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Pharma·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Pharma)’ 자격을 갱신했다고 10월30일 밝혔다. IATA의 CEIV Pharma는 특수화물 중 의약품 항공운송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세계적인 운송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절차와 보관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대한항공은 2019년 6월 CEIV Pharma 인증을 취득하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등 의약품을 국내·외로 안전하게 수송했다. CEIV Pharma는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의 재인증 취득은 2022년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다. 올해 재인증을 위해 대한항공은 전사적인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의약품 운송 전과정 점검, 운송매뉴얼 개정·보완, 절차개선, 내부점검 강화 등을 실시했다. 이번 재인증으로 대한항공은 의약품 운송분야에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역량과 품질시스템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글로벌시장에서 의약품 수송전문성과 서비스품질을 입증한 만큼 국제 항공화물
영국 냉동창고부문이 정부와 치열한 협상 끝에 2030년까지 11% 에너지절감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에너지효율 목표를 새롭게 개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전 목표는 20%로 이번에 대폭 완화된 목표로 개정된 것이다. 개정된 목표는 2022년을 기준연도로 삼으며 새로운 냉동창고시설도 2026년 1월부터 언제든지 기후변화협약(CCA) 제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합의는 영국 냉동물류연합(Cold Chain Federation: CCF)이 주도했다. CCF는 이번 목표가 업계가 현실적이고 달성가능한 기후변화 감축 노력을 지속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초기 제안된 20% 절감목표는 너무 높게 설정돼 업계신뢰를 저하시킬 위험이 있었으나 실제 냉동창고 운영데이터를 근거로 협상해 11%로 조정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2030년 최종 목표뿐만 아니라 2026년 말까지 4.75%, 2028년 말까지 7.75%로 중간목표도 설정해 단계적으로 에너지효율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를 통해 냉동창고사업자들은 2033년까지 약 연간 1,100만파운드(한화 200억원대)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필 플럭(Phil Pluck) 영국 냉동창고연합 최고경
동아쏘시오그룹은 10월30일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각 분야별 전문성과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핵심역량을 내실화 함으로써 그룹의 미래성장과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용마로지스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종철 부회장은 1964년생으로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ST 경기1지점장, 용마로지스 운영지원본부장, 용마로지스 영업본부장, 용마로지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황병운 동아ST SCM 실장은 용마로지스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병운 사장은 1974년생으로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ST 대구지점장, 동아ST 유통관리실장, 동아ST SCM실장 등을 거쳤다. 주요 인사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승진 ◇ 용마로지스 △부회장 이종철 △사장 황병운 ◇동아에코팩 △부회장 박성근 △사장 오무환 ◇에스티젠바이오 △사장 이현민 ◇동아쏘시오홀딩스 △전무이사 경영지원실장 겸 정책지원팀장 고승현 △상무 경영기획실장 이대우 △상무보 준법경영팀장 정성연 ◇동아ST △전무 ETC사업본부장 김윤경 △상무 경영기획관리실장 김상운 △상무 준법경영실장 겸 법무팀장 홍경표 △상무 생산본부장 임진순 △상무보 R&a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0월29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페럼클럽에서 더채리티클래식 2025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일부를 일호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더채리티클래식 2025 챔피언인 최승빈 선수와 주요입상자인 옥태훈·함정우·송민혁·박상현·이승택 선수를 비롯해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기부금은 KPGA 소속 프로들이 기부한 1억원과 동아쏘시오그룹이 동반기부한 10억원을 일호재단에 전달했다. 일호재단은 소아심장병, 백혈병, 희귀질환 등 소아환우들의 치료지원을 주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앞으로 소아심장병, 백혈병 등 중증질환을 겪고 있는 소아 환우들을 지원하는 데 단계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모인 기부금 12억원은 소아심장병, 백혈병, 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소아환우 99명의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더채리티클래식 2025는 ‘모두의 채리티’라는 슬로건 아래 동아쏘시오그룹이 주최한 골프대회다. 1976년 국내 민간기업 후원 대회였던 오란씨 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전신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지난 10월16일부터 1
가락·강서·양곡 도매시장 및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2025년 국제 분석능력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잔류농약분야에 이어 중금속분야에도 처음으로 참가해 모든 제출성분에서 양호등급을 받으며 국제 최고수준의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FAPAS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테스트’ 프로그램으로서 전 세계 기관들의 잔류농약·중금속·식품첨가물 분야별 분석숙련도를 상호 비교·평가하는 농·식품 화학분석능력평가다.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대학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최초 참여한 중금속분야에서 납(Pb) 및 카드뮴(Cd) 성분 제출을 제출했으며 세계 각국 24개 기관 참가했다. 잔류농약 분야에서는 Fludioxonil(플루디옥소닐), Flufenoxuron(플루페녹수론) 등 7개 성분을 제출했으며 세계 각국 38개 기관이 참가했다. 평가방식은 각 기관의 분석값을 기반으로 z-Score를 산정하며 ‘±2’ 이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코엑스는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FOOD WEEK KOREA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이라는 주제로 42개 국가 950개 기업이 참여했디. 참여 기업들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외식·급식 등 4개 전시관에서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최신기술과 변화된 식생활트렌드를 선보인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해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식품관련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 송 장관은 "푸드테크는 국민 식생활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이끄는 미래 핵심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도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맞춰 '푸드테크산업 육성법' 관련 예산 등을 통해 신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물류전문기업 용마로지스는 10월29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096억원으로 전년동기 1,023억원대비 7.2%(7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동기 43억원대비 47.5%(21억원) 증가했다. 이번 매출액 증가는 신규화주 유치와 추석물동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며 영업이익은 매출상승과 거래처 정산이월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용마로지스의 모기업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2025년 3분기 매출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3,82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7%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동아제약은 박카스,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주도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했다. 매출액은 2,0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9%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기업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수주 및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증가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매출액은 3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매출증가 및 생산효율화로 1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9
국토교통부는 10월24일 ‘물류 AI대전환 혁신랩(Lab)’ 킥오프회의를 개최하고 물류분야 인공지능(AI)기술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AI기반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발굴 및 지원대책 공동마련 등 본격적인 협력체계 운영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물류산업 혁신 인프라 조성, 기술개발 및 육성, 산·학·연 협력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물류 AI대전환 추진방안’을 2026년까지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한 혁신랩은 물류·산업공학·AI 등 학계, 주요 물류기업 및 AI·자율주행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 연구기관 및 물류관련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모빌리티(운송), 풀필먼트(보관, 하역 및 포장) 등 기존 물류영역을 비롯해 플랫폼, 데이터 등 정보화, 표준화 및 법·제도 개선 등 전문분야별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추가로 참여하는 소규모 워킹그룹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국내·외 물류분야에서의 AI활용 사례 및 정책제안 등에 대해 학계 및 업계관계자의 발표를 시작으로 물류산업의 AX·DX 가속화를 통한 국내 물류산
블록체인기반 공급망 추적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와이소프트가 자사 핵심솔루션인 'KFT 추적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ood Software: GS인증) 1등급을 공식획득했다고 10월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인증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급받은 것으로 KFT 추적솔루션의 뛰어난 기능성, 안정성, 사용용이성 등 전 분야에 걸친 최고수준의 소프트웨어 품질경쟁력을 국가로부터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국제표준(ISO/IEC 25051)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등 9가지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해 부여하는 국가품질인증제도다. 와이와이소프트의 KFT 추적솔루션은 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통해 이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통과하며 1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신뢰하고 도입할 수 있는 최고의 소프트웨어임을 입증했다. 특히 KFT 추적솔루션의 핵심인 블록체인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기능과 글로벌표준(GS1 EPCIS) 완벽구현을 통한 상호운용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개발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 빌더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이 급등하면서 냉동·냉장설비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한국전력 통계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1년대비 2025년 상반기 기준 75%가량 상승했으며 kWh당 179원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전은 에너지비용 현실화를 이유로 올해 5월과 8월에도 단계적 인상을 단행했으며 최근 국제연료비와 냉방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추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냉동기·냉장창고의 경우 전력소모 비중이 특히 높아 제상시스템 운전효율성이 곧 전기요금 절감의 관건이 되고 있다. 성에제거를 위한 제상운전은 냉동기가 운전 중인 시간의 20~30%를 차지해 불필요한 작동이 이뤄질 경우 에너지낭비와 온도불안정이 동시에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필요시점에만 제상을 수행하는 지능형 제상시스템의 중요성이 산업 전반에서 급부상하고 있으며 최근 각종 콜드체인현장에서는 센서기반 제상제어기술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냉동설비 에너지절감 최적화를 실현하는 제상솔루션기술을 개발한 정명훈 SRD솔루션 대표를 만나 기술경쟁력과 향후 비전 등을 들었다. ▎SRD솔루션은 어떤 기업인가 SRD솔루션은 냉동·냉장설비의 제상효율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