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월17일부터 3월14일까지 ‘2025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 지원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 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은 우리 기업의 해외 물류인프라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해외 물류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해운·물류기업에 사업 타당성 조사비용과 현지 여건 조사·분석 비용을 지원하며 지난해까지 총 154건을 지원했다. 이중 88건은 해외법인 설립, 물류창고·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 확보로 이어져 해외 물류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우선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은 해외 물류기업 인수·합병, 해외 물류시설 투자 등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제3의 전문기관에게 위탁할 경우 조사·분석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한도액을 기존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해 수탁기관의 전문성을 높인다. ‘해외시장 조사‧컨설팅 지원사업’은 물류기업 단독 혹은 물류·화주기업 컨소시엄이 자체적으로 시장을 조사하거나 타 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할 경우 해당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000만 원 한도 내에서 비용의
부패한 단백질식품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스마트폰으로도 인식해 식품부패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식품관리 모니터링이 한 단계 발전될 전망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2월14일 저온에서도 높은 감도로 식품의 황화수소(H2S)가스를 감지할 수 있는 ‘식품 신선도 모니터링 가스센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황화수소는 부패한 단백질식품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기체로 식품신선도평가 핵심지표로 활용된다. 식품폐기물이 환경뿐 아니라 심각한 경제문제가 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2021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식품 생산량의 17%가 유통과정에서 폐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자원낭비 및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식품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의 유통기한관리 및 신선도모니터링이 중요해지고 있다. 생기원 지역산업혁신부문 최현석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한 H2S 가스센서는 200℃의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높은감도를 유지하며 황화수소가스를 감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300℃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기존 센서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적으며 각종 부품의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식품신선도를 모니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월12~13일 양일간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강병구 대표를 비롯한 전 임원 및 주요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5 LEAD Insight’ 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회사의 전략적 성장방향인 ‘LEAD(Leading: 물류시장 선도, Expanding:사업영역 확장, Adding value: 부가 가치 창출, Differentiating: 차별화)’를 상기해 인사이트를 얻으며 그 실행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달성한 경영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2025년 중점추진전략과 △Total Logistics Service 등 차별화된 물류서비스 다각화 △해외 물류영역 지속확대 △물류운영 효율화를 통한 본원적 물류 핵심역량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공유하며 사업조직별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날 지난해 실적을 검토하는 자리도 가졌다. 회사는 2024년 3분기 누적실적을 바탕으로 연간실적 또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분기 기준 누적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약 45% 증가한 722억 원으로 나타나는 등 전 사업별 수익성이 크게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월13일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철 물류창고 및 판매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전국 소방관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국 소방기관은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확대 및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물류창고 및 판매시설에 대해 인명피해 위험요인 사전 제거 및 소방시설 등 조사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조사는 2월13일 오후 사전예고없이 전국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서에서 동일 시간대 일제 조사를 추진했다. △수직으로 가연물을 적재하는 랙식 창고 △각각 사용승인을 받은 대상물로 2개동 이상을 하나의 동처럼 사용 중인 판매시설 △다양한 시설이 입점한 판매시설 중 소방안전관리 업무대행 중인 대상 등 약 600여 개소가 대상이었다. 중점 확인사항은 △소방시설 전원차단·연동정지 여부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및 계단통로 등 피난대피로 확보 여부 등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화재 시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입건 및 과태료 등 무관용원칙을 적용해 불법사항의 근원적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경영자와 안전관리자 등 관계자에게 자율안전관리체계 정착을 위한 소방정책
부산항만공사는 송상근 신임사장이 2월10일 오후 2시 BPA본사 2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 신임사장은 취임식에 앞서 첫 현장경영을 먼저 시작했다. 부산항 신항 7부두 및 배후단지 입주업체를 방문하며 자동화 부두 인프라확충에 대한 관심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송 신임사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진주동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해운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수료했다.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과장, 민자계획과장, 국토해양부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양수산부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외교부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통해 국제경험도 갖추었다. 이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을 거쳐 2023년 6월까지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까지 3년이다. 송 신임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산항만공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글로벌 종합항만 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스마트 항만시스템 조기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 극대화, 고부가가치 종합항만으로 도약, 지역과 상생하는 항만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와 2월7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안전문화 활성화를 위해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aT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항공공사, 한국마사회 등 총 29개 기관들이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기관별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업무와 연속성이 있는 계획수립과 안전문화 활동 적극 추진 등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안전문화대상 단체부문 수상기관으로 이번 협약에 참여한 aT는 앞으로도 △안전교육 △안전 취약계층 안전 점검과 개선 △안전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aT는 그동안 전 사업장 대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등을 획득하고 찾아가는 안전 점검 지원반 운영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안전 봉사활동, 집중호우 피해 복구 등을 지원하며 국민의 안전 확보에 힘써왔다. 홍문표 aT 사장은 “안전은 농어촌·농어민(축산)을 비롯한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aT는 5200만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
경운대학교(총장 김동제)는 최근 국내·외 복합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기업인 은산해운항공(대표 양재생)와 물류·유통 전문인력 양성 및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산해운항공 부산 중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해운, 항공 등 복합 운송서비스를 국내·외에 제공하는 국내 대표 물류기업이다. 경운대학교는 항공관제물류학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 개항을 앞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아 경상북도 특성화학과로 지정됐으며 폭발적 수요를 대비한 항공관제사와 물류산업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권 유일 국토부 지정 항공관제사 전문교육기관인 항공교통관제교육원과 국내 유일 물류·유통 실습 교육환경시스템 운영 등 지역맞춤형 우수 인재양성 학과로 우뚝 서고 있다. 협약식에는 하성영 경운대 항공서비스대학장, 유병철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와 변성태 은산해운항공 전무, 이헌우 차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유통 분야 전문가 양성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협력 △상호 채용정보 제공 및 인재 추천을 통한 인재확보 채널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재학생들의 현장학습 기회 및 일자리 제공과 경운대가 운영하는
쿠팡은 2월12일 국내 주요 유통기업 중 최초로 제주도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쿠팡 와우회원은 만두나 김치 같은 냉장·냉동 신선상품을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로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이 지난 2020년 로켓배송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제주지역 와우회원은 공산품 등 생활필수품을 주문다음 날 받아왔는데 앞으로는 제주지역회원도 내륙 지역회원들과 동일하게 신선식품에 대해서도 새벽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서귀포시를 비롯한 주요 인구밀집지역을 시작으로 도내전반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확대하면서 향후 당일배송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의 높은 추가 택배배송비 부담과 긴 배송기간 및 거주지 인근 대형할인점 부족 등 어려움을 겪어온 제주도민들의 생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억원투자, 제주 애월읍 MFC구축쿠팡의 제주도 새벽배송서비스는 약 200억원 투자로 신선식품 보관·출하·새벽배송을 가능하게 만든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구축했기에 가능했다. 쿠팡은 지난해 초부터 제주 애월읍에 지하 1층~지상3층 규모의 물류시설을 운영하며 최근까
글로벌 종합물류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 이하 콜로세움)은 2월12일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2025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신속·정확한 물류 및 배송서비스제공을 통해 4년연속 평균 약 80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콜로세움은 고객사의 물류서비스 이용경험을 토대로 차별화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고객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를 적극반영해 온 결과 높은 고객만족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콜로세움의 물류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에 이뤄졌으며 중요도·만족도와 지속이용 의향·추천 의향으로 구분된다. 중요도와 만족도분야는 △합리적인 요금 △체계적인 물류센터 운영 △담당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맞춤 물류컨설팅 △빠르고 정확한 배송 △쉽고 편한 솔루션 △철저한 반품관리 등 물류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공통항목으로 구성됐다. 중요도분야에서 고객사들은 △담당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빠르고 정확한 배송 △체계적인 물류센터 운영 등 순으로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안정성과 배송의 정시성 및 물류관리의 정확성에 주요가치를 두고
SSG닷컴은 2월6일 부산지역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46만여가구가 새벽배송을 통해 신뢰도 높은 장보기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쓱닷컴고객은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아침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첫 배송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됐으며 CJ대한통운 물류인프라와 차량을 통해 배송이 이뤄진다. 상품은 재활용가능한 종이상자에 포장해 배송되며 신선식품을 비롯한 냉장·냉동상품은 보냉재와 함께 별도의 파우치에 담아 적정온도를 유지한 상태로 배송된다. 특히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쓱닷컴 신선식품 품질보증서비스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된다. 새벽배송 받은 상품의 선도가 떨어진다고 느끼는 경우 간단히 사진을 업로드해 조건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지방권 새벽배송수요에 부응하고자 권역 확대를 추진했다. 실제로 1월5일부터 25일까지 충청권을 비롯한 신규권역 새벽배송매출은 직전월 동기대비 80% 늘어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기간 새벽배송 전체매출은 20% 증가해 권역확대가 그로서리분야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점도 입증했다. 이에 SSG닷컴은 전국 700여개소에 달하는 물류인프라를 보유한 CJ대한통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