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창립돼 냉동공조분야에 자리매김한 경동산업은 냉동냉장에 필요한 유니트쿨러, 콘덴싱유니트, 항온항습기, 냉풍건조기 등을 직접 제조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미국까지 수출하며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냉동공조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여환준 경동산업 부사장을 만났다. ▎칠벤타 출품 제품은이번 전시회에는 총 9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주력제품 중 하나인 유니트쿨러로는 상업용(TD, TSE, CSD, CMS-type), 산업용(S-type) 등 2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콘덴싱유니트의 경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시켜 Bock 인버터, 댄포스 정속 스크롤 인버터(R449A), A2L냉매인 R454C를 적용한 제품을 전시했다. 주력제품은 인버터 콘덴싱유니트이며 가장 큰 특징 저소음을 실현했다는 것이다. 전 마력 응축기에 팬 스피드 콘트롤러(Fan Speed Controller)를 적용하고 내부에 흡음재를 부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칠벤타 출품 컨셉은시장 규모가 커지고 다양성이 커져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했다. 유니트쿨러의 경우 소형 중심에서 대형까지 확대했다. R449A용 인버터 콘덴싱유니트의 소형 Danfos
ebm-papst는 지속적으로 고효율 제품을 개발해왔다. 특히 이번 칠벤타에서는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급변하는 히트펌프시장에 최고의 효율과 저소음 성능을 보유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ebm-papst 제품군 중 기존 최대 12kW 모터성능을 24kW로 확장해 새로 출시한 모델도 있었다. ebm-papst는 24kW 모터로 새로운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냉각탑시장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임펠러를 직접 제작해 모터에 부착가능한 BG280 모터를 개발했다. 이근섭 ebm-papst korea 대표(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지역 담당 총괄이사)를 만나 칠벤타 2022 참가배경과 출품제품에 대해 들었다. ▎주력 전시제품은2022년 칠벤타에서 ebm-papst는 RadiPac3, BG280, AxiEco 등 높은 효율을 가진 모델을 주력제품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부스방문 고객들은 에너지비용 상승에 대체할 수 있는 고효율 제품이 주요 관심사였기에 ebm-papst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에너지절감을 위한 저소음·고효율 제품이 전 세계 시장트렌드라는 것을 미리 파악하고 이와 같은 고객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AxiEco 제품도 선보였다. 최고
한국냉동공조협회(회장 강성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KOTRA와 공동으로 주관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칠벤타 2022’에서 6개 기업이 한국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한국관을 구성을 주도했던 김영식 냉동공조산업협회 이사를 만나봤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 특징은이번에 참가한 6개 기업들은 주로 수출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했다. 대한민국 황동밸브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써오고 있는 에쎈테크는 냉난방공조용 밸브 및 피팅을 주로 출품했으며 공기 대 공기 열교환기 전문생산기업 가온테크는 종이소재 전열막을 이용한 직교류형 전열교환기 양산화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열교환기 및 현열교환기를 바탕으로 제습소자와 로터 개발에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30년 이상 소음, 진동, 충격방지제품을 제조해 온 NSV는 국내 동종업계 선두기업으로서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팬코일유니트와 환기유니트 국내 1위 기업인 신우공조는 최근 녹색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선정하고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독일 냉동공조시장 동향은독
GEA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140년 이상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낙농프로세싱, 유제품, 음료, 화학, 식품, 제약 및 헬스케어, 환경, 냉동 및 가열, 마린(Marine)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기술공정과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기후변화라는 산업계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시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RT(Heating & Refrigeration Technologies)사업부의 주력모델인 GRASSO컴프레서는 콜드체인 및 냉동공조산업 전반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식품 프로세스, 저온저장고, 물류창고, 석유〮화학 플랜트 및 산업용 난방 등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암모니아 냉매를 기반으로 하는 히트펌프에 대해서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석배 GEA 코리아 대표를 만났다. ▎출품한 제품은지구온난화와 함께 2050년까지 우리는 지금보다 3.5배 더 많은 냉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날 이미 전 세계 전기의 15%가 냉장·냉동에
BITZER는 칠벤타 전시회에서 ‘미래를 위한 맞춤(Fit for the future)’이라는 모토로 전시를 준비했다. 고객들이 고민하고 있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BITZER에서 소개한 제품들을 통해 완벽하게 실현이 가능함을 표현했다. BITZER는 F-gas 규제에 따라 Low GWP 제품은 물론 할로겐 프리 제품에 대한 라인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압축기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노력으로 IQ모듈과 BITZER DIGITAL NETWORK(BDN)을 통해 제품의 효율성, 가용성을 높이고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변종환 BITZER Korea 대표를 만나 전시회에서 나타난 기술동향 및 BITZER의 역할에 대해 들었다. ▎칠벤타 2022 참가배경 및 목적은2018년 칠벤타 전시회 이후 4년 만에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세미나 및 회의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나 상호작용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단절됐던 대면 협력관계를 회복하는 기회이자 지난 4년간 개발된 새로운 기술을 고객과 동종업계에 소개할 수 있는 중
전 세계적인 인프라, 식품 공급, 에너지효율, 친환경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며 엔지니어링기술을 선도하는 댄포스는 기후변화, 디지털화, 음식공급, 전기화, 도시화 등 5대 메가트렌드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쿨링과 히팅사업부가 통합된 Climate Solutions사업부는 친환경적인 안건에 집중해 탄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통합된 냉난방 솔루션을 제공해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있다. 댄포스 코리아의 Climate Solutions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박종구 상무를 만나봤다. ▎칠벤타 출품 컨셉은2022 Chillventa는 ‘Talk Green, Walk Green’이라는 슬로건 아래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독일의 Nuremberg에서 열렸다. 댄포스는 2022 Chillventa에서 냉동공조 및 히트펌프 어플리케이션의 탈탄소화 및 녹색전환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에너지효율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식품소매 △상업냉동 △산업냉동 △히트펌프 등 4개 섹션으로 구분해 자연냉매, 클라우드기술, sector integration 부문의 리딩포트폴리오와 노하우를 소개했다. ▎주요 출품 제품 및 특장점은댄포스의 식품 리테일 솔루션은
1986년 설립된 이래 국내〮외 냉동공조분야 특화 제품군 공급에 집중해 온 대성마리프는 냉동〮냉장의 기본이 되는 콘덴싱유니트, 유니트쿨러를 비롯해 냉장기술을 응용한 습도조절식 냉장시스템, 저온제습식 식품건조기, 아이스슬러리식 칠러, 칠링유니트, BLDC 콘덴싱유니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특히 신시장 진출을 위한 스마트팜 냉장솔루션 중 하나인 ‘축사전용 고효율 이동식 에어컨’을 최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최성호 대성마리프 대표는 최근 글로벌 냉동냉장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칠벤타를 방문했다. 최성호 대표를 만나 칠벤타 냉동냉장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칠벤타 참관 계기는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열린 2022 칠벤타를 통해 유럽 냉동공조기술의 트랜드와 우리 기술과의 격차를 이해하기 위해 참관했다. 유럽은 오래전부터 프레온계 냉매사용 규제를 통해 친환경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기에 최근의 글로벌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마침 우리 회사의 사업파트너사인 비쳐의 전시회 참가로 초청에 응해 직접 참관하게 됐다. ▎칠벤타 참관하면서 느낀 트렌드는친환경적인 요소를 저온과 공조기술에 적용한 사례와 제품들의 전시가
전 세계 냉동·냉장분야 최대 전시회라는 명성을 보유하고 있는 Chillventa 2022가 지난 10월11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Nuremberg)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이저 냉동공조 기업들을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었으며 향후 국내에도 영향력을 미칠 것이 뚜렷한 유럽시장의 트렌드를 읽기에 충분한 기술향연의 장이었다. 대부분 출품기업들이 CO₂냉매 적용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암모니아 및 R448A, R449A 등 대체냉매 기기도 눈에 띄었지만 시사점은 Low GWP·High Efficiency로 귀결됐다. △냉동공조 △AC △환기 △히트펌프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전시장은 상업 및 산업분야의 제품 및 기술 트렌드를 제공했다. 43개국에서 844개 출품업체와 3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았고 4년간 공백을 채울 수 있는 혁신과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다만 코로나19 봉쇄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대다수 기업이 불참해 전체 규모는 축소됐다. 일부 유럽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기업들은 타 전시회에 비해 작은 규모로 출품했다. Petra Wolf Nü
콜드체인이란 냉장·냉동식품 등의 신선도와 품질 유지를 위해 물품을 저온으로 보호하고 생산에서 소비까지 유통시키는 구조다. 대상물이 생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대상물의 품질과 신선도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단절되지 않고 일관되게 적절한 저온으로 관리되는 공급사슬이다. 최근 콜드체인은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등과 관련한 초저온 백신의 보관・운송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온도관리가 필요한 제품의 포장, 운송, 취급, 저장, 유통, 배달 등 유통과정 전반에서 온도를 낮게 유지해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저온유통시스템이며 신선물류라고도 부른다. 저온물류는 한 공정의 수행만으로 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공급자로부터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전 과정의 총체적인 품질경영이 요구된다. 상업용 저온물류설비의 경우 기간 운전을 하는 에어컨과 달리 1년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할 때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형 설비로 분류된다. 하지만 연중무휴로 운전되는 에너지 다소비형시스템인 콜드체인시스템은 별도의 에너지효율규제가 없어 저가 수요 중심의 저효율설비가 대부분인 실정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전기요금은 연면적대비 평균 279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설 공기과학시험연구원은 중대형 건물용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시스템 성능 고도화 및 냉동·공조분야 시험·인증체계 수립을 위해 설립됐다.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신제품 개발 및 성능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상호협력 강화 및 비즈니스 모델 도출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국내 냉동·공조산업 전반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성능시험 표준화 및 국제 공인성 확보를 통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두울 계획이다. 최근 ‘친환경 대체냉매 적용 콜드체인시스템 시험·평가 인프라 기반 구축’ 과제를 수주하며 명실상부 냉동공조, 냉동·냉장산업분야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총괄하는 박성호 공기과학시험연구원 박사를 만나봤다. ■ 이번 과제에 앞서 수행했던 사업은 먼저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고도화 기반조성’ 주관기관으로 중대형 건물 실내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시스템 성능 고도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제품 고도화 및 성능평가 인증서비스를 관련기업에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대체냉매 및 고효율 냉난방 기기 핵심 기술·통합 운영시스템 개발’에는 참여기관으로서 냉매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