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후죽순처럼 급증하던 저온창고 수요가 2022년 하반기 포화상태에 이르러 공실률이 증가하고 신규 설계수주도 멈췄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시장이 급성장세를 타는 동시에 수도권 신선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동안 호황을 이뤘던 냉동〮냉장창고 건설붐이 꺾이고 말았다. 상온대비 2배가량 비싼 임대료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던 저온창고가 무서운 줄 모르고 확대됐지만 결국 수요한계에 다다라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고 비워두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 일부 저온창고 공실률은 80%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하듯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한 물류센터는 저온창고 입주사에 장기 임차계약 시 연간 2개월은 임대료를 받지 않겠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또한 상온창고는 자리가 부족해 임대료가 오르고 있어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만들었던 저온창고와의 차이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현재도 공급이 수요를 상회하는 상황이지만 다가올 신규물량 역시 만만치 않은 규모다. CBRE가 지난 2월 발표한 ‘Market Outlook 2022’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수도권 물류시장에는 아시아태평양 최대규모인 600만m² 공급이 이뤄질
키갈리 개정의정서의 국내 시행을 위해 앞으로 특정물질 규제대상에 수소불화탄소(HFCs)가 포함된다. 이에 따라 HFCs를 국내 법률상 감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학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몬트리올의정서의 개정서인 키갈리의정서의 국내 시행을 위한 관련입법으로 오존층파괴물질인 ‘특정물질’의 정의를 지구온난화 물질인 HFCs까지 확대해 국제협약에 따른 규제물질 감축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규제대상에 포함된 HFCs는 불소 및 수소원자를 함유하는 유기화합물로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유기불소화합물이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화합물은 HFC-134a(CF3CFH2)이며 주로 자동차에어컨과 냉동기의 냉매로 사용되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탄소보다 수백배에서 수천배로 크며 전 세계적인 규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몬트리올의정서는 CFCs, HCFCs 등 오존층파괴물질(ODS) 96종을 규제하고 있으며 키갈리 개정에 따라 HFC 18종도 추가로 규제하고 있다. 기존 HCFCs 그룹별 감축계획에 더해 키갈리개정으로 HFCs 등에 대한 국가그룹별 감축
2022년은 콜드체인산업은 양적팽창을 마치고 질적 성숙단계에 들어선 해로 정리될 전망이다. 2019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비대면산업, 특히 e커머스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2020년, 2021년 콜드체인산업은 외형적인 팽창을 거듭했다. 한동안 치열했던 e커머스 시장경쟁은 2022년 들어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숨고르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콜드체인 최전선에서 몸집 부풀리기가 한창이던 쿠팡, 컬리, 신세계 등 리딩기업의 활약에 힘입어 신선물류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상품을 보관하는 물류센터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냉동·냉장업계는 유래없는 호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부터 과잉성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 들어서자마자 수도권 인근 저온창고 공실률 증가, 신규설계 단절 등 냉동·냉장창고시장은 급작스러운 성장에 대한 후폭풍을 경험하고 있다. 냉매규제〮에너지효율화 ‘압박’글로벌시장의 친환경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키갈리 개정의정서에 따른 냉매규제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국회는 지난 9월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통과시키며 특정물질 규제
에머슨(Emerson)이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Chillventa 2022’에서 상업용 냉장부문 자연냉매 및 대체냉매 사용을 위한 최신기술을 공개했다. 에머슨은 현재와 미래를 극복하는 도전적이며 혁신적인 기술을 앞세워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성 및 효율성, 최고의 신뢰성과 미래 보장성을 결합한 솔루션을 내세웠다. 에머슨은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연냉매 CO₂(R744) 및 프로판(R290)과 Low GWP A2L 대안을 위해 출시된 모든 범위의 혁신적인 냉동솔루션을 선보였다. 지속가능성·효율성 보장에머슨은 중앙집중식 냉동을 위해 최근 유럽시장에 도입된 초임계 CO₂ 냉동시스템용 Copeland™ 스크롤 솔루션을 전시했다. Copeland™ 스크롤 솔루션은 플래시 가스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동적 증기분사 기술(DVI)을 특징으로 하는 스크롤압축기가 장착됐다. ZTW 스크롤압축기, ZOV 스크롤압축기, 가변속도 드라이브 및 XC-Pro 시스템 컨트롤러 및 OM5 오일관리를 통해 안정적이고 간소화된 CO₂ 냉각을 위한 중앙집중식 부스터용 솔루션이다. 병렬압축이 필요치 않아 시스템의 복잡성이 크게 감소하고 모든 기후대에 하나의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다.
냉동공조, 산업용 프로세스에 필요한 열교환기, 쿨링시스템, 콤포넌트 제조를 전문으로 제조해 전 세계에 판매하는 이탈리아의 기업인 루베그룹에서 100% 투자해 2021년 정식으로 루베 코리아를 설립했다. 전병국 루베 코리아 지사장은 칠벤타 기간 부스에서 한국에서 온 참관객을 맞이했다. 전병국 루베 코리아 지사장을 만났다. ▎칠벤타에 출품한 제품은이번 칠벤타에서 스프레이와 아디아베딕기술이 결합된 쿨러이자 응축기나 쿨링타워로 사용되는 이메리투스, 세계 최초로 유로벤트(Eurovent) 인증을 받은 CO₂DX 유니트쿨러 제품, IoT 모니터링시스템, 브라인·암모니아쿨러, 다양한 알루미늄 및 동 코일,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듈형 드라이쿨러, 브레이징기술로 제작된 튜브없는 응축기 코일, 냉장냉동 글라스도어 등을 출품해 주목받았다. ▎주력제품 특장점은루베 코리아의 주력제품인 이메리투스는 스프레이와 아디아베딕기술을 접목해 사이즈를 최소화하면서도 능력은 증가시킨 공냉식 열교환기다. 물을 코일에 분사하는 스프레이기술은 물이 증발하면서 코일의 열을 제거해 쿨링능력을 향상시키며 물에 적은 상태로 유지되는 아디아베딕기술은 주입된 물이 증발하며 패널을 통과하는 공기의 온도는 냉각시키
1985년 창립이래 황동가공 및 황동합금 밸브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는 에쎈테크는 2000년 코스닥 상장 후 냉동공조용 밸브, 냉매배관용 무용접 피팅, 가스용기용 밸브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기술력을 쌓아왔다. Chillventa 2022에 부스를 구성한 에쎈테크의 강철 팀장을 만나 출품배경 및 해외시장 전략에 대해 들었다. ▎출품제품은 무엇인가유럽시장에서 Low GWP 냉매전환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어 CO₂용 초고압 볼밸브와 무용접 냉매용 배관연결구인 SB1(Super Bite 1st Gerneration) 시리즈를 위주로 출품했다. 친환경냉매시스템은 고압인 경우가 많아 이번에 선보인 초고압 볼밸브는 기존대비 내압능력을 3배까지 향상시켰다. SB1시리즈는 이미 국내〮외로 잘 알려진 SB1 피팅과 SB1 볼밸브, SB1 moisture indicator 등 무용접기술을 접목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냉매배관산업 종사자들이 신속성, 편의성, 안전성을 가지고 작업할 수 있다. ▎이번 칠벤타 출품성과는이번 전시회에서는 제품에 대해 미리알고 기술적인 질문이 많이 들어왔다. 거래를 원하는 잠재고객들도 다수 방문해 그동안 유럽시장에서 열렸던 현지 전시회 참여를 통한
신우공조(대표 박종찬)는 1991년 설립된 공조장비 제조사로 주로 팬코일유니트(FCU)와 전열교환기 환기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국내 내수는 7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동남아국가인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많은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호주, 그리스, 카자흐스탄, 몽골 등 많은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더 많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칠벤타에 참여한 박일주 신우공조 팀장을 만났다. ▎칠벤타 출품제품은이번 칠벤타에서는 주력제품인 팬코일유니트를 전시했다. 유럽과 러시아의 불안한 경제 속에서 천연가스사업이 잘 이뤄지지 않아 많은 유럽국가에서는 다른 자원을 찾기 시작하면서 물을 이용할 수 있는 장비인 히트펌프가 이번 전시회에서 히트상품이 됐다. 물을 이용한 히트펌프가 유행함에 따라 팬코일유니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역난방의 물을 이용해 히트펌프에서 팬코일유니트로 올리는 기술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하지만 이제 가스를 이용한 장비보다는 물을 사용하는 장비를 많이 찾고 있었으며 많은 바이어가 관심을 가져줬으며 거래를 희망했다. ▎유럽에서의 경쟁력은당연 품질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유럽국가에서는 값싼 중국제품을 사용했지만 제품의 하자 및 결함이 많아 품질
▎전체적인 분위기와 소감은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재 유럽시장의 기술동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수의 제품이 출품됐으며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고효율과 친환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술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대부분 제품에 프리쿨링시스템을 적용하거나 대체냉매를 통해 HFC냉매를 배제하려는 노력 등으로 볼 때 유럽시장의 경향은 환경에 대한 우선순위와 에너지의 캐스케이드적인 활용에 대한 의지가 돋보인 전시회였다. IT기술 접목, 제품 최적화, Modular 등 소비자편의성 증대를 이루려는 기업들이 많았으며 제작, 현장조립, A/S 편의성 증대 등을 위한 사양들에 시장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BEIJER REF, COMPACT, MODINE 등 CO₂냉매를 적용한 냉동기와 열교환기 위주로 관람했으며 향후 한국시장에도 CO₂냉매 제품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제품 트렌드는2022년 칠벤타에서는 GWP 규제대응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이 주를 이뤘다. 전시품 중 HFC냉매를 적용한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대체냉매로 R290(프로판), CO₂, NH₃ 등을 적용한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미활용열에 대한 이용방안
1967년 창립돼 냉동공조분야에 자리매김한 경동산업은 냉동냉장에 필요한 유니트쿨러, 콘덴싱유니트, 항온항습기, 냉풍건조기 등을 직접 제조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미국까지 수출하며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냉동공조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여환준 경동산업 부사장을 만났다. ▎칠벤타 출품 제품은이번 전시회에는 총 9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주력제품 중 하나인 유니트쿨러로는 상업용(TD, TSE, CSD, CMS-type), 산업용(S-type) 등 2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콘덴싱유니트의 경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시켜 Bock 인버터, 댄포스 정속 스크롤 인버터(R449A), A2L냉매인 R454C를 적용한 제품을 전시했다. 주력제품은 인버터 콘덴싱유니트이며 가장 큰 특징 저소음을 실현했다는 것이다. 전 마력 응축기에 팬 스피드 콘트롤러(Fan Speed Controller)를 적용하고 내부에 흡음재를 부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칠벤타 출품 컨셉은시장 규모가 커지고 다양성이 커져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했다. 유니트쿨러의 경우 소형 중심에서 대형까지 확대했다. R449A용 인버터 콘덴싱유니트의 소형 Danfos
ebm-papst는 지속적으로 고효율 제품을 개발해왔다. 특히 이번 칠벤타에서는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급변하는 히트펌프시장에 최고의 효율과 저소음 성능을 보유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ebm-papst 제품군 중 기존 최대 12kW 모터성능을 24kW로 확장해 새로 출시한 모델도 있었다. ebm-papst는 24kW 모터로 새로운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냉각탑시장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임펠러를 직접 제작해 모터에 부착가능한 BG280 모터를 개발했다. 이근섭 ebm-papst korea 대표(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지역 담당 총괄이사)를 만나 칠벤타 2022 참가배경과 출품제품에 대해 들었다. ▎주력 전시제품은2022년 칠벤타에서 ebm-papst는 RadiPac3, BG280, AxiEco 등 높은 효율을 가진 모델을 주력제품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부스방문 고객들은 에너지비용 상승에 대체할 수 있는 고효율 제품이 주요 관심사였기에 ebm-papst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에너지절감을 위한 저소음·고효율 제품이 전 세계 시장트렌드라는 것을 미리 파악하고 이와 같은 고객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AxiEco 제품도 선보였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