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와 천안시(시장 권한대행 김석필)가 주최하고 아워홈이 참여한 ‘천안시 우수농산물 직거래 구매상담회’가 9월25일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부는 최근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며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업인 소득 제고와 소비자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aT도 이에 맞춰 산지와 대량수요처를 직접 잇는 상담회를 공주, 당진, 진주 등 올해에만 다섯차례 이어왔으며 이번에는 수도권과 가까워 물류접근성이 뛰어난 천안에서 아워홈과 손잡고 직거래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배, 포도, 오이, 버섯, 쌀, 잡곡 등 6개 품목, 9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했다. 아워홈 MD와의 1:1 맞춤상담이 이어지며 출하품목을 구체적으로 발굴했고 거래가능성도 폭넓게 논의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상담회에서 대량구매 담당자와 만나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고 유통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배와 포도 같은 주력품목을 알릴 기회가 돼 앞으로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앞으로도 대기업과 협업해 산지 농산물이 제값에 거래될 수 있는
국내 저온물류센터가 3PL(3자물류)과 이커머스시장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수도권 집중공급과 자동화·첨단설비 투자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CBRE코리아는 ‘다가오는 물류시장의 새로운 균형’ 물류시장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A급 물류센터시장이 그간 제기돼 온 공급과잉 우려를 해소하고 있으며 향후 공급축소와 수요견조가 맞물리며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수도권 A급 물류센터 중 1년 이상 착공이 지연된 사업장은 172개 총 1,236만㎡ 규모에 달했으며 이중 81%는 건축허가 후 3년차에 접어든 상태다. 다수는 소유권 이전 지연, 자금조달 불발, 시행구조 미확립 등으로 사실상 중단됐으며 일부는 경공매나 부실자산화(NPL)로 전환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이러한 구조적 제약을 고려할 때 2026~2027년 신규 공급은 기존 시장 규모의 5%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 이후 공급 급증으로 공실률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공급축소는 수급불균형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신규 개발 지연과 무산이 늘어나면서 공급리스크는 빠르게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미국 최대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 ‘아이허브(iHerb)’와 함께 미국 현지에 자동화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물류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워스(DFW: Dallas-Fort Worth) 도시권 내 덴턴(Denton)에 자리한 아이허브 자동화풀필먼트센터는 약 2만여㎡(6,500평)규모로 미국 중부권과 멕시코까지 운송영역을 아우르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특히 텍사스주 댈러스(Dallas)소재 롯데글로벌로지스 미국법인을 통한 물류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DFW풀필먼트센터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첨단로봇기술과 AI기반 운영시스템이 적용됐다. AMR(자율 주행 로봇)·ACR(자율 케이스처리 로봇)·자동화 랙 등을 도입해 재고관리가 까다로운 다품종, 소량의 건강식품들도 빠르고 정확한 피킹 및 입·출고가 가능하다. 모든 자동화 장비들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설계한 WMS(창고관리 시스템) 및 WCS(창고자동화설비 제어시스템)를 통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DFW풀필먼트센터는 하루 최대 2만 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체 인프라와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입고·검수·보관·포장·출고까지 센터 내의 모든
지능형 물류플랫폼기업 니어솔루션(대표 정영교)은 9월 2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서비스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특별상을 포함해 총 34개 기관과 기업이 선정됐다. 공공혁신, 경영혁신, 기술혁신, 서비스혁신, 품질혁신 등 5개 분야에서 시상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서비스혁신 대상은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니어솔루션은 그 중 물류 IT솔루션부문에서 유일하게 수상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차별화된 혁신성과 신뢰를 입증했다. 니어솔루션은 AI기반 Warehouse Execution System(WES)과 소프트웨어 정의창고(SDW: Software Defined Warehouse, 일종의 ‘테슬라식 물류’ 개념)를 중심으로 물류센터운영의 지능화를 선도해왔다. 이번 수상은 고객맞춤형 서비스혁신과 현장중심 최적화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최근 니어솔루션은 시리즈 A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성장잠재력을 입증했으며 성남시 예비스타기업(Pre-Star 기업)으로도 선정돼 기술력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인정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풍부한 농생명·식품산업과 새만금 재생에너지·그린수소산업기반을 근거로 새만금항 신항에 ‘그린에너지·콜드체인 융복합허브’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 김제시는 9월18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시의회, 관계기관,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항 신항 친환경 콜드체인산업 실증단지 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부 해상에 조성중인 새만금항 신항은 새만금 내부개발 지원과 동시에 환황해권 거점항만 육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5만톤급 6선석, 2040년까지 3선석을 추가해 총 9개 선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2선석으로 조기개항을 앞두고 있으나 항만 배후권역이라 할 수 있는 새만금사업과 배후부지 개발이 지연돼 초기물동량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취지를 살려 신산업지원과 에너지산업 육성 기조에 부합하는 '그린에너지·콜드체인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이 실증단지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지역을 넘어 K-스마트항만, 콜드체인, 플랫폼, 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실증하는 거점으로 개항 초기 부두공간을 활용해 본격적인 배후권역 조성시점에 맞춰 준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추석연휴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인천시 중구 연안부두로 70)을 통해 귀성길에 오르는 여객들에게 안전한 이동여건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장주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9월25일 밝혔다. 먼저 IPA는 9월25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기관장 주재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사고예방을 위해 △대합실 및 승선로 위해요소 점검 △건조기 화재예방 대책점검 △농무기 대비 조명시설 점검 △부잔교 등 항만시설물 이용안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10월2~12일) 여객집중에 따른 다중운집인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터미널 전면에는 임시 대기공간을 추가설치하고 개찰시간을 조정(출항 30분 전)하는 동시에 안전·안내관리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특별수송기간을 시작으로 10월 한달간 여객터미널 3개소(연안, 국제, 크루즈) 근로자 대상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해 각 터미널별 안전위해요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조치하는 등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IP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와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경북 청도군 감 수출기업 네이처팜(대표 예정수)과 경산시 대추 수출기업 대흥(대표 전태익)을 방문해 생산단지와 가공시설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9월30일 밝혔다. 청도 감은 건조감(곶감) 형태로 일본, 베트남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경산 대추 역시 건강식품의 강점을 바탕으로 일본, 홍콩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출이 정체국면에 있어 수출기반 강화와 전략적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대표들은 “최근 해외수요 둔화와 인력부족 등으로 수출현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해외마케팅과 판로확대 지원이 큰 도움이 되니 앞으로 정부의 많은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과 지원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와 시설물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안전한 작업환경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매뉴얼이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질 수
IoT 및 AI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솔루션기업 윌로그(배성훈, 윤지현 각자대표)가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종합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팩스 코리아 2025 (BIX 2025)’에 참가한다. BIX 2025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오는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세계에서 가장 실질적인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World’s Most Tangible Bio-healthcare Convention)’을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파트너링,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킹, 도슨트투어 등 글로벌 바이오생태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윌로그는 글로벌 수출모니터링과 국내 바이오의약품 모니터링솔루션을 선보인다. KGMP 및 KGSP 규제에 적합한 바이오의약품 운송과 제조∙보관시설 구축방안을 제시하며 현장상담을 통한 무료 PoC 및 기업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K-제약∙바이오의 국제운송 관련 규제대응 전략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사전 또는 현장에서 수집된 고민을 청취하고 해결해주는 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으로 상담자를 대상으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는 9월18일 ‘제20회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APSF) 총회 및 2030 로드맵 추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APSF의 사무국이자 의장국인 한국에서 2박3일간 열렸다. 서병륜 APSF 회장, 심지영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 과장, 김용득 국가기술표준원 기계융합산업표준과 과장을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국의 물류분야 중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회원국 대표단 간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APSF(Asia Pallet System Federation)는 KPCA가 주관해 2006년 6월8일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6개국 대표의 협의와 논의를 거쳐 아시아 파렛트국제기구로 설립됐다. APSF는 한·중·일을 포함한 아시아국가 간 일관 수송용 파렛트를 통한 물류 및 유통표준을 확립하고 아시아 역내의 물류표준화와 공동화를 위한 통합 유닛로드시스템(ULS: Unit Load System)을 구축하는 핵심기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KPCA주도하에 ‘APSF 2030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APSF가 20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및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입주일정 등에 맞추어 파렛트 출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9월29일 밝혔다. 공사는 도매시장 물류효율화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무, 양파, 총각무를 시작으로 2024년 알배기배추, 육지당근까지 총 14개 품목에 대해 출하자 물류비 지원(도매시장법인 지원 포함 연간 약 22억원 규모) 등과 연계해 연차별 파렛트 출하를 의무화 해왔다. 그 결과 2015년 6.9%에 불과하던 가락시장 파렛트 출하율이 2025년 8월 현재 84% 수준까지 상승했다. 파렛트 하차거래는 고비용, 수작업 중심의 비효율적 하역에 대한 물류체계 개선으로 산지와 도매시장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27년까지 전체 도매시장 파렛트율 목표를 90%로 설정하고 있다. 파렛트로 출하된 상품을 경매장에 하차해 거래시 차량 대기시간이 대폭 감소하고 경매장 회전율이 상승함은 물론 1일 운행횟수 증가로 운송비가 절감되고 운송기사 섭외 또한 용이해 진다. 특히 출하자는 파렛트 단위로 적재, 이송됨에 따른 충격이나 압상 최소화로 상품 파손율 감소 및
종합물류서비스전문기업 태웅로직스의 베트남법인이 베트남 과학기술협회연합(VUSTA)과 베트남 경제문화인력연구소(SIDECM)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골든보드시상식’에서 '우수 외국인 투자기업(FDI) TOP20'에 선정됐다고 9월26일 밝혔다. 골든보드시상식은 고품질의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며 베트남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를 인증하고 기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상은 타이틀 기준에 따라 TOP 10, TOP 20, TOP 50, TOP 100으로 구분되며 올해는 약 100여개 기업이 참석해 각 부문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대상은 괄목할 만한 빠른 성장세와 함께 납세의무와 노동안전법을 준수하며 직원복지에 대한 정책을 갖춘 외국인투자(FDI)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태웅로직스 베트남 법인의 이번 수상은 회사의 현지 사업경쟁력과 운영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은 결과다. 태웅로직스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 운영과 준법·안전·복지 중심의 내부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품질과 운영효율을 극대화해 현지 내 수출·입 물류의 안정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