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제5대 회장으로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이 선출됐다. 콜드체인협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시책에 따라 2월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년 정기총회를 취소하고 서면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을 제5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전년도 사업실적 보고와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서병륜 신임회장은 1949년생으로 서울대 농과대학 농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성균관대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명지대 산업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1984년에는 한국물류연구원을 설립, 원장을 1989년에는 한국물류협회를 창립한 후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한국물류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서병륜 회장은 “신선식품의 보관, 운송과정에서의 콜드체인시스템은 절대적이어야 한다”라며 “국내 콜드체인시스템의 선진화와 글로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회장 임기는 2020년 2월27일부터 2023년 2월 정기총회일까지 3년이다.
또한 콜드체인협회는 ‘콜드체인 환경 다변화에 따른 고효율·경쟁력 향상 구현’을 2020년 사업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 △국제물류산업전 ‘콜드체인 특별관’ 운영 및 세미나 개최 △제2회 베스트 콜드체인 어워드 개최 △해외 콜드체인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 △ 해외 우수 콜드체인 BM연수 △국제 협력활동으로 글로벌 영역 확장 △콜드체인 교육 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회원사 경쟁력 제고 △콜드체인을 통한 식품안전 유공자 발굴 표창 추진 등이 있다.
임원개선의 건으로 △물류신문사 △삼진지에스 △골드밴 △티엘코리아 △한국초저온 법인임원 5개사와 △김덕열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전무 △김병삼 한국식품연구원 본부장 △신광수 건국대학교 교수 등 개인임원에 대한 연임안이 통과됐다. 수석부회장사인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을 동원로엑스(대표 김종성)로 임원사 승계가 의결됐다.
또한 신규 이사사로 신선·냉동 닭고기 생산 및 유통업을 다루는 체리부로(대표 김인식)가 선임되었고, 협회 전 회장인 정명수 물류산업연구원 원장이 이사회 의결로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협회는 2019년 농축수산물 안전관리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동원산업 김흥태 대리에게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