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출시된 PCM-21 냉동팩은 –28℃에서 동결되지만 보급형 냉동팩인 PCM-S는 –12℃에서 반응해 동결시킬 수 있으며 저온 유지시간도 더 길다. 급속동결설비가 없는 업체들도 PCM-S를 사용하면 일반 냉동창고에서도 손쉽게 동결시킬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PCM은 최근 드라이아이스 수급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을 정도로 냉열을 발생시키지만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배송폐기물로 지목되고 있는 기존 아이스팩이나 냉동팩이 환경파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과 달리 PCM-S는 친환경 냉매로 주목받고 있다. PCM-S의 봉투는 나일론이나 종이, 부직포 포장지가 아닌 단일 PE계열의 필름을 사용한 ‘필(必)환경 100% 리사이클 가능’ 제품으로 환경관리공단에서 분리배출 표시 대상으로 지정 받으며 친환경제품임을 인정받았다.
빙고의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PCM-S가 유통업자, 3PL, 신선물류센터 등의 경제적·환경적 부담은 줄이면서 일반소비자에게는 더운 여름철 안심하고 신선상품을 택배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