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7월18일 휴가·방학철을 맞아 코로나19의 지역확산 차단 및 수도권 확산세 안정을 위해 이마트 용산점을 방문해 업계의 방역관리 상황을 합동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마트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영업시간 제한(22시), 시음·시식 금지, 집객행사 금지, 재택근무 확대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방역 당국에 적극 협조해 철저한 방역관리로 집단감염으로의 예방‧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진규 차관은 대형마트의 방역상황을 점검하면서 방역상황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으로도 점점 확산되는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국민 일상생활과 직결된 필수사업장인 유통업계가 매장방역뿐만 아니라 직원 공용공간인 휴게실·보관창고·구내식당·탈의실 등과 환기시설·화장실·세면장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업장 방역수칙도 빈틈없이 관리해 주길 당부했다.
특히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지역간 이동량이 증가할 경우 유행확산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어 유통종사자는 물론 국민모두가 △휴가 분산실시 △휴가지 방역수칙 준수 △휴가 후 출근 전 유증상 확인 등 휴가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기를 강조했다.
아울러 전기사용이 많은 여름철, 유통업계가 솔선수범해 실내 적정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절약의 동참과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 및 근로자의 건강관리도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은 국민모두에게 고통과 불편을 주며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어려운 분에게는 더욱 큰 가혹하기 때문에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라며 “힘을 내 위기를 다함께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는 수도권 4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등 방역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6월24일부터 강화된 특별점검 및 업계소통을 통해 현장중심 방역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