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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냉장, 혈액 냉동·냉장고 출시

의료기기 인증 완료…국내 최초 인버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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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냉장시스템 전문기업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이 혈액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혈액 냉동·냉장고를 출시한다고 10월28일 밝혔다.

이번에 캐리어냉장에서 선보이는 혈액냉동고와 냉장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됐으며 시약 및 의약품부터 혈액까지 모두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온도이탈이나 문 열림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화면표시와 신호음으로 알려주는 안전경보기능과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7인치 Full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혈액냉동고는 410L, 620L, 730L의 싱글타입 3종과 동일한 용량의 듀얼 타입 3종으로 기본운전 온도는 –32℃다. -40℃부터 -20℃까지 운전 가능하다.

혈액냉장고는 410L, 620L, 730L, 1,350L의 싱글 타입 4종과 동일한 용량의 듀얼 타입 4종으로 총 8종이다. 이 중 가장 큰 용량인 1,350L의 혈액냉장고만 2도어로 구성됐고 운전온도는 0℃에서 20℃, 기본운전 온도는 4℃다.

특히 싱글 타입은 컴프레서 1개가 장착된 제품인 반면 듀얼타입은 2개의 컴프레서가 각각의 독립냉각으로 운전하는 시스템으로 동시 운전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소비전력 절감과 컴프레서의 사용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각각의 컴프레서 교차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쪽의 컴프레서가 고장났을 경우 다른 컴프레서로 백업운전이 가능해 안정성이 높다.

캐리어냉장은 올 2월부터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하며 바이오 콜드체인 시장에 진출한 후 꾸준하게 제품개발 및 성장을 이뤄오고 있다. 3월에는 바이오 냉동냉장 탑차를, 9월과 10월에는 국내최초 인버터 의약품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혈액 냉동·냉장고까지 출시해 바이오 냉동·냉장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성장을 보이고 있다.

캐리어냉장의 관계자는 “캐리어냉장은 꾸준하게 바이오 콜드체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오고 있다”라며 “이번 혈액냉동·냉장고 역시 국민의 건강 및 안전에 기여하고 팬데믹 시대에서 역할을 다하고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제품개발 및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