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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KISTI, 데이터기반 미래농업 생태계 조성 나서

‘데이터기반 혁신생태계 조성과 미래성장 산업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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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은 10월7일 전북 전주시에 소재한 농촌진흥청에서 ‘데이터 기반 미래농업 혁신생태계 조성과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 및 정밀농업 데이터와 KISTI의 지능형 데이터 기술 및 컴퓨팅 기반시설을 결합해 두 기관이 미래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국가 미래농업을 위한 농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농업 관련 데이터 품질개선, 표준화 및 공동 활용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농업 솔루션 개발 및 활용 △클라우드 등 기반시설 구축 및 활용 △국내·외 협력사업 발굴 및 인적·물적 자원 등의 교류에 상호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농촌진흥청과 KISTI는 올해 각각 설립 60주년을 맞이함을 계기로 두 기관이 특화된 전문성을 융·복합해 상승효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농업·농촌 발전을 책임져 온 농업전문 연구기관이며 KISTI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의 구축·활용에 이바지한 데이터 전문 연구기관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은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데이터 전문기관인 KISTI와의 협력으로 고품질의 표준데이터를 생산해 농업인과 농업기업 등에 제공함으로써 스마트농업의 활성화와 한국형 농업기술의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적 농업정책 수립, 데이터 농법 보급, 디지털 청년농업인 육성 등 데이터 기반으로 미래농업 혁신을 선도하고 농업분야 새싹기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농촌진흥청의 정밀농업 데이터는 잠재적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며 데이터, 네트워크 및 컴퓨팅 기반시설, 인공지능 기술 등 KISTI의 강점과 결합해 최상의 상승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레시피 데이터 생산, 자율재배 기술개발, 농업인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발굴,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의 회원기업 네트워크와 연계한 유니콘기업 육성 등 데이터기반 농업생태계 조성 및 푸드테크산업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