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12월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9회 CSV 포터상(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시상식에서 프로세스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다양한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모델을 구축해 기업과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전사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프로젝트 상생성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CSV 포터상은 경제적 가치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CSV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CSV 개념을 정립한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2014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프로세스부문은 CSV사업의 운영체계와 그에 따른 주요 CSV 활동이 우수한 기관에 시상하는 상으로 한진은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사장이 2020년 부임한 이후 택배·물류사업과 접목한 체계적이며 진정성있는 CSV 활동을 펼쳐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
대표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체계적인 CSV 모델 프로세스를 구축해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물류업계 최초로 선불카드와 배송서비스를 결합해 산지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의 농수축산물 기프트카드인 ‘내지갑속선물’의 운영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올해 3주년을 맞은 ‘원클릭 택배 서비스’도 소상공인 및 1인 판매자가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기능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어 가입 고객이 꾸준이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원클릭’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고객의 이커머스사업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친환경 동행 플랫폼 ‘그린온한진(Green on Hanjin)’ 오픈, 친환경 패키징이 가능한 ‘날개박스’와 ‘그린와플’의 개발 및 도입, 택배차량의 전기차 전환 등 다양한 친환경 물류 활동을 통해 ESG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진의 관계자는 “2년 연속 CSV 포터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회사가 보유한 물류 역량을 발휘해 더욱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CSV 모델을 구축해 업계를 대표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