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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2분기 물류부문 실적 견고

수익성 중심 경영구조 안정화
‘오네’기반 도착보장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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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건설부문의 일시적인 원가부담 증가와 글로벌물류 업황 약세에도 한국사업부문에서 수익성 개선흐름을 이어가며 견조한 실적을 재확인했다.

CJ대한통운은 8월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액 2조9,624억원, 영업이익 1,1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물류 업황 약세로 2022년 2분기대비 5.6%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건설자재 가격상승 등 원가부담이 일시적으로 반영돼 3.2% 감소했다. 다만 한국사업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18.5% 상승했다.

택배·이커머스부문 매출은 9,21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616억원을 기록했다. 

CL사업부문은 생산성혁신프로젝트를 통한 중소 고객사 수주증가와 운영효율화에 힘입어 매출은 지난해 2분기대비 3.5% 증가한 7,136억원,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시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구분하면 2023년 2분기 한국사업부문 매출은 2022년 2분기대비 1.3%, 영업이익은 18.5% 증가해 수익구조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음을 증명했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사업 시황악화와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으며 건설부문은 건설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 일시적 증가로 인해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의 관계자는 “통합 배송솔루션 오네(O-NE)기반의 도착보장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며 이커머스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며 “원자재 가격상승 요인이 반영된 공사가 모두 마무리돼 원가부담은 일시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