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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수출 드라이브 총력 추진

2024년 예산 편성...수출품목 육성·디지털무역 지원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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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2024년 예산편성을 확정해 해외전시회·수출바우처·무역사절단 등 주요사업을 확대한다. 

KOTRA(사장 유정열)는 8월31일 2024년 예산이 4,646억원으로 편성됨에 따라 1달러라도 더 수출하기 위한 노력을 2024년에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출기업 수요가 높은 해외전시회와 수출바우처 사업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CES 등 외국에서 개최되는 유명 전시회에 우리 기업 참가를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예산은 올해 316억원에서 내년 393억원으로 77억원 늘렸다. 특히 기업당 지원한도를 중점으로 증액함으로써 수출업계의 숙원을 해소했다. 기업에 수출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발급하는 수출바우처사업은 인기가 높았던 점을 감안해 90억원 늘어난 566억원이 편성됐다.

수출품목과 시장 다변화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도 증가했다. 이를 통해 KOTRA는 원전, 바이오, 서비스 등 새로운 수출품목을 육성하며 인도, 아세안 등 수출 유망국을 대상으로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주요 거점도시에 ‘디지털무역 종합지원센터’를 9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한다.

KOTRA가 전 세계에 운영 중인 해외무역관을 우리 기업과 유관기관에 개방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예산이 확대된 점도 눈길을 끈다. KOTRA는 수출기업이 해외출장 업무를 볼 때 해외무역관 회의실과 업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열린무역관’을 확대 운영하며 현장정보가 풍부한 주재직원과 상담을 상시 제공한다. 또한 수출지원 기관이 해외에 직원을 파견할 때 KOTRA 해외무역관에 함께 근무하며 협력하는 ‘해외 원루프’도 확대하기로 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2024년은 수출플러스 전환과 수출구조 혁신을 동시에 달성하는데 중요한 전환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무역·투자유치 관련 예산이 확대된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수출과 외국인투자유치 최전선에서 우리 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