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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인천항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확장 집중

인천항 주차장 12개소 충전시설 설치···최장 10년 운영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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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12개소 설치를 위해 최장 10년 동안 운영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9월13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인천항 주차장 12개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할 사업자를 9월2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IPA는 탄소배출량 감소와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인천항 조성, 항만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치 장소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등 대규모 주차공간을 가진 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주차공간 50면 이상의 소규모 주차장을 운영 중인 △내항 △북항 △역무선부두 △염부두 등이다.

참가자격은 전기사업법에 따른 전기신사업자 중 전기자동차충전사업에 등록된 자이며 공모안내서에 따른 제안서를 9월20일부터 2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2개 이상 충전시설을 동시에 설치할 경우 초고속·급속 등 충전방식을 다양하게 제안할 수 있으며 향후 전기자동차 공급확대를 대비해 전체 설치 수량의 30% 이상은 초고속이나 급속 충전방식으로 설치해야 한다.

IPA는 평가 최고 득점자를 사업자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자는 전용 주차구역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며 사용허가일로부터 최장 10년간 운영하게 된다. 사업신청서 접수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PA 홈페이지(www.ic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근영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전기자동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항 곳곳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역량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