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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스마트농업 파트너십 구축 주력

농식품부 차관·사우디 농업부 차관 회담···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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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가 스마트농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사우디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9월12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사우디 리야드에서 알-무샤이티(Al-Musaiti) 사우디 환경수자원농업부 차관을 만나 지능형농장(스마트팜)분야 협력 방안을 보다 깊이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부 간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사우디 내 한국 시범온실 조성 등을 포함해 여러 협력 과제들이 논의됐다.

사우디는 자국 내 소비되는 식량 80%를 수입하는 중동지역의 가장 큰 식량 수입국가로 최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국가농업전략 2030, 농업개발기금 등을 통해 스마트농업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11일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도 지능형농장 관련 업무협약(MOU)만 7건이 체결되는 등 앞으로 국내기업 진출확대가 기대되는 국가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지능형농장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한 지능형농장 협력 업무협약(MOU) 제정을 요청했다”라며 “시범온실 조성이 사우디 안정적 식량생산기반 마련에 좋은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디는 수교 이래 석유·인프라 등에서 한국과 돈독한 협력 관계를 지닌 국가”라며 “오늘 회담을 통해 스마트농업에 관한 사우디 측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보다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국 간 협력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무샤이티 차관은 “한국의 우수한 지능형농장 기술력을 알고 있다”라며 “시범온실 조성 등 양국 간 스마트농업분야 협력을 위해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