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10월4일 산·학·관이 긴밀히 협조해 기업 맞춤형 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채용하기 위해 창원특례시, 한국폴리텍Ⅶ대학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배석태 한국폴리텍Ⅶ대학 권역학장이 참석했다.
한국폴리텍Ⅶ대학은 2024년부터 기계·전자계열 관련 학과 또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예정)자 등 2학년 1학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특강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쿠팡물류의 이해, 물류자동화·로봇 등 교과목에 자사 임직원들로 구성한 전문가그룹이 직접 교육을 실시해 현장실습, 인턴십, 채용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한국폴리텍Ⅶ대학간 이번 협약이 기업 맞춤형 물류 전문인력 양성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진해신항 및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물류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창원특례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석태 한국폴리텍Ⅶ대학 권역학장은 “이번 협약은 물류분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이끌어 나갈 중요한 계획의 출발선”이라며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최신 물류기술과 정보를 전달해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는 “한국폴리텍Ⅶ대학의 우수한 기술 인재들이 글로벌 물류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라며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앞으로도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데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1년 전주대·군산대, 2022년 인천재능대·경북보건대, 올해 인제대 등 지역 대학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의 물류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수업을 이수하고 현장실습과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 모두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