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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물류 R&D 혁신방안 10개 선정

‘지하물류 배송 네트워크’ 등 참신한 물류 아이디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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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1월1일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물류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지하물류 배송 네트워크 등 총 10개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수요자 관점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물류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심사과정에서도 전문가와 시민참여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함께 평가했다.

지난 7월21일부터 9월7일까지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원)생, 물류기업, 연구소, 새싹기업(스타트업) 등 다양한 개인 및 기관이 참가해 총 58건이 온라인으로 접수됐으며 △아이디어의 독창성 및 혁신성(30) △구체성(20) △실현가능성(20) △국가와의 연계 가능성 R&D(30)을 기준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종합적으로 심도 있는 평가가 이뤄졌다. 

대상(1팀)은 편의점 택배 방식을 지하물류체계에 적용한 배송 운영시나리오를 제시한 ‘두더지팀(대학생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하공간물류체계를 활용한 C2C 화물 운송 시나리오로 지하공간내 수평 이송장치 및 무인하역장비 등의 활용을 통한 운송 전과정 무인화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우수상(3팀)은 △재활용 및 제품보호가 우수한 보냉가방을 제안한 해물팀(대학생팀) △스마트택배함을 활용한 전자제품 중고거래와 수리서비스를 제시한 물아일체팀(대학생팀) △OHT(Overhead Hoist Transfer)를 활용한 지하물류 서비스를 제시한 KHUST팀(대학생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탄소중립 기반의 물류통합정보망 구축 아이디어(김영석팀, 기업), 지하물류를 통한 신선물류아이디어(철도기술연구원, 연구소) 등 총 6개팀이 수상했다. 

각 부문별로 장관상(상금 300만원), 우수상(각 100만원), 장려상(각 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안진애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 과장은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문기관 검토 등을 거쳐 내년도 실증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국민의 아이디어가 국가 연구과제(R&D)로 실제 구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토록 검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