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이 개발한 건물일체형 옥상온실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계연은 1월17일 프랑스 글로벌 홈인테리어 전문기업인 르루아 매를랭(Leroy Merlin)사 경영진과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 등이 서울 성수동 옥상온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옥상온실을 살펴보며 지속가능한 도시농업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기계연이 개발한 옥상온실은 에너지효율 극대화와 친환경 식량생산을 목표로 설계된 첨단기술을 집약한 결과물로 서울 성수동 평화빌딩옥상에 온실을 설치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르루아 매를랭 관계자들은 기계연 연구진으로부터 먼저 온실설계 및 운영원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직접 시설을 둘러보며 도시농업기술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기계연은 온실이 제공하는 에너지절약효과와 다양한 환경조건에서 적용가능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도시농업모델로서의 비전을 공유했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르루아 매를랭과 같은 글로벌기업에 우리의 ‘K-와이즈팜’기술을 소개하게돼 매우 기쁘다”라며 “우리 연구원의 기술이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받아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