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식품시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강소기업 판로를 확대하며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다변화해나간다.
쿠팡은 3월30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해 단기간에 높은 고객호응을 얻고 있는 중소식품사들의 입점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트렌드인 ‘건강식’을 기본으로 전통적인 식품제조방식과 결합해 상품을 개발했거나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휴대가 편안한 상품을 만들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들이 많다. 아기용 분유 등에 주로 쓰여온 ‘산양유’로 성인용 유산균을 만드는 등 참신한 발상을 접목한 경우도 있다.
20년간 죽을 연구한 전문 브랜드 ‘죽이야기’가 대표적이다. 간편죽 상품인 ‘짜죽’은 한 손에 잡히는 파우치 형태 포장으로 어디서든 죽을 짜서 먹을 수 있다. 단호박·흑임자귀리·오곡·고구마옥수수 등 신선한 재료로 다양한 죽을 개발했다. 끓여서 그릇에 담아 먹는 통념과 달리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출근길에 먹을 수 있는 휴대성으로 인기가 많다.
죽이야기는 지난해 12월 로켓배송 입점이후 매출이 몇 달 사이 2배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은경 죽이야기 팀장은 “일부 건강검진센터 등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던 상품이 쿠팡을 통해 전국 고객을 확보하게 됐으며 지속적으로 재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액상 알룰로스, 버터커피, 저당두유 등 ‘저탄고지’ 식품을 전문으로 하는 지니어트는 지난해 연말 쿠팡 입점 후 올해 매달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니어트는 설탕이나 탄수화물비중을 낮추는 키토식단 열풍에 발맞춰 건강원료를 사용한다.
이밖에 △단백질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만드는 ‘제누’ △홍삼·유기농 주스 등을 만드는 ‘함소아제약’이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로켓배송에 입점했다. 함소아제약은 국내 최초 ‘기업형 한의원’으로 한방노하우를 건강식품에 접목시켜 주목을 받아왔다.
쿠팡의 관계자는 “건강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수요에 발맞춰 우수한 품질과 제조능력을 갖춘 중소식품사들을 적극발굴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셀렉션확대와 중소기업들의 판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