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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올, 첨단 자동화 이천물류센터 개소

Q-DAS·AMR·AGF 등 국내 최고 자동화기술 집약
AI기반 콜드체인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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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올(LOGISALL)이 경기도 이천에 최신 자동화시스템과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갖춘 풀필먼트 거점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를 완공하고 9월3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천영길)이 주관기관으로 수행한 ‘정온물류용 에너지효율화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의 연구성과인 ‘콜드체인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 Cold Chain-Total Energy Solution) 실증 시연식’과 함께 개최됐다. 

이번 센터 개소로 로지스올은 첨단 물류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미래형 스마트물류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이재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 김영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첨단물류시스템연구실장, 이디야 문창기 회장, LG전자 박완규 상무 등 고객사와 파트너사, 로지스올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센터 구축과정과 첨단 자동화설비 시연, 실제 운영프로세스 등을 확인하며 로지스올이 제시하는 미래물류 비전을 공유했다.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랜 시간 공동물류시스템을 주도하며 물류산업 전체의 생산성과 효율성 혁신을 위해 힘썼다”라며 “이번 이천물류센터 오픈은 단순한 시설확장이 아니라 국책과제인 정온물류 통합관리시스템(C-TES)의 시범 사업장으로 물류자동화와 에너지효율화라는 새로운 혁신을 현장에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류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분야이며 특히 표준화와 공동화, 기계화가 필수적으로 오늘 오픈식에 이렇게 여러 전문가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성공적 실증현장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아시아와 글로벌시장에서 피지컬인터넷 등 혁신적인 물류솔루션을 펼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축사를 통해 “로지스올 이천 복합물류센터의 준공과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에너지효율화기술 개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시대에 AI와 데이터기술이 물류산업에 접목되면서 물류센터 운영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 현장실증과 에너지절감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KCL은 시험인증기관으로서 R&D와 산업현장간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신기술들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실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에너지효율화 기술개발 사업에서 당초 목표했던 10% 절감치를 훨씬 넘는 약 40%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달성했다”라며 “16개 기관이 협력해 첨단물류 자동화 및 고단열 컨테이너 등 혁신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실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물류와 기술융합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하며 피지컬인터넷 등 혁신적인 물류분야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완규 LG전자 상무는 축사를 통해 “이번 정온물류센터 에너지절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LG전자가 첨단 냉동기술과 스마트 에너지관리솔루션을 제공하며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LG전자의 무급유 터보냉동기 국산화 성공과 에너지효율 향상이 물류센터 운영비절감뿐만 아니라 ESG경영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신 기술 총집결⋯ 스마트물류 거점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1,619㎡(약 1만3,000평), 대지면적 2만5,727㎡(7,785평)에 조성된 상저온복합시설로 지하 1층은 저온센터, 지상 1~3층은 상온센터로 구성돼 있다. 특히 모든 층에 도크를 배치해 대형차량 접안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물류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영동고속도로 덕평IC와 3.9km, 수도권 제2고속도로 도척IC와 2.6km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로의 원활한 물류이동이 가능하다.



로지스올의 CES(Consulting, Engineering, Systems) 역량과 국내·외 로봇·설비 파트너사의 최신기술이 총집결된 스마트물류 거점이다. 지상 1층은 자동화설비를 기반으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 첨단물류솔루션을 구현했으며 로지스올 자체 로봇브랜드인 LOGIQ의 AMR(자율이동로봇), AGF(무인운반차) 및 LOGION(수불 자동화 키오스크) 등 차세대 물류기술을 폭넓게 적용했다.

또한 독자적인 자동 분류 시스템인 Q-DAS를 통해 기존 DAS시스템대비 대량주문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자동제함기, 라벨링기, 스캐닝 및 박스분류 설비로 피킹과 패킹효율을 극대화했다. 출고공정에는 자동분류기, 테이핑기 등을 도입해 출하속도와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Compact Layout을 적용해 공간과 인력활용도를 최적화했으며 맵핑기반 자동 추적시스템으로 전과정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하 1층에는 ‘콜드체인 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이 적용됐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효율화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KCL이 주관해 수행한 ‘정온물류 운송 및 물류센터 에너지 효율화 기술개발’ 과제의 결과물로써 이번 과제실증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수준의 에너지저감형 스마트 정온물류센터를 구축했다.